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9일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집권 초기임에도 국민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 매우 엄중한 경고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럼에도 집권세력은 스스로 선방했다고 면죄부를 내걸며 스스로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여 큰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9일부터 19대 후반기 국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정조사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가 바쁘게 움직이는 중이지만, 정부기관에 대한 ‘부실감사’를 보강하기 위해 추진한 ‘6월 국정감사’는 열리지 않을 모양이다.
6월 국감은 지난 1월 당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잠정 합의한 사안이다. 올해부터는 이듬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6·4 지방선거를 마친 여야에게 남겨진 숙제가 산적하다. 세월호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위도 지난달 말 우여곡절 끝에 조사 계획서가 국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고 청와대가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비롯해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한 관련법안, 경제법안들이 6월 임시국회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9일 회담을 하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어 원구성 문제를 포함,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여야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이번 회담은 박 원내대표가 8일 “매주 월요일 정례적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주례 원내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조속히 회동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여야 주례 원내대표 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부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야가 정파를 초월해 민생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8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향해 매주 정례적으로 회담을 갖고 국회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날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내내 여는 상시국회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적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5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제외하면 국정조사 등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일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5월 임시국회 개최 방안에 합의했다.
양당은 우선 20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