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업이든 1세대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아이돌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HOT, 젝스키스, 핑클, SES를 1세대 아이돌로 부른다. 이들은 아이돌 산업을 개척했고, 문화를 만들었다. 이후 2,3,4세대 아이돌이 등장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이돌은 K-POP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이오니아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약 59조 원의 글로벌 탈모 시장 진출로 글로벌 제약사로 올라선단 계획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2028년 전 세계 탈모 케어 시장 규모는 59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메르나는 탈모인의 3대 미충족 욕구(안전성·효능·편의성)를 충족
국내 1호 바이오벤처…199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서 스핀오프 컨테이너부터 시작해 직원 600명 기업으로…작년 매출 2600억원
“창업할 때 주위에서 다들 미쳤다고 했습니다. 당시 퇴직금으로 농기계 창고를 빌려 컨테이너를 직접 개조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30년 동안 위기도 있었지만, 기회로 삼아 성장했고 임직원 간 단합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
사람을 위한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던 지엔티파마는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제다큐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13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 지엔티파마의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엔티파마는 제다
“우리보다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를 잘 아는 기업은 없습니다.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6년간 신약개발 한길을 걸어온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결실을 맺을 때라며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과학, 약리학, 안과학,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뇌졸중과 알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로 치료제 개발 외에도 종자 연구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충북 청주 오송에 R&D 센터를 완공하며 이전보다 더 특화된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마곡 연구소는 연구를 위한 건물이고, 오송 R&D 센터는 종자연구를 위한 연구센터”라며 “결이 다른 두 사업을 더욱 전문화된 시설에서 할 수 있게
첫 유전자가위 치료제 ‘카스게비’ 허가 후 기대감↑ 2025년 인체 임상 도전 목표…특허 분쟁은 변수
지난해 12월 미국 제약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카스게비(Casgevy)’가 세계 최초 유전자가위 치료제로 허가받은 가운데, 국내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이 주목받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25년
유마크로젠은 누구나 유전자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젠톡(GenTok)’ 서비스를 강화해 올해 가입자 100만 명을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마크로젠이 출시한 ‘젠톡(GenTok)’은 개인의 유전정보로 탈모, 피부 노화, 불면증, 카페인 대사, 모기 물리는 빈도 등 129가지 검사 항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DT
“누구나 유전 정보를 쉽게 활용해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본지와 만난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을 이 한마디로 정의했다. 1997년 서울대 유전체 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된 마크로젠은 유전체 분석 한 길만 파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대표 1세대 바이오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분야 국내
코아스템켐온은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 알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올해 7~8월 완공을 목표로 충북 오송 바이오산업 단지에 신규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권광순 코아스템켐온 사장은 “오송 공장은 뉴로나타 알주를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를 위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완공 후에는 생산을 위해 국내외 기관 심사를 받고
뉴로나타 알주, 임상 3상 올해 10월 종료기대수명 67개월…기존 치료제보다 월등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 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Neuronata-R)’의 마지막 환자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10월 투여가 종료되고, 내년 상반기 최종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권광순 코아스템켐온 사장은 최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본지와
ADC 개발에 과감한 투자…최근 3년 R&D 비용 1400억 원2021년 대전 둔곡지구로 사옥 이전하며 연구시설‧인력 증가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다. 2006년 합성신약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후 ADC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자체 플랫폼과 신약후보
오리온과 빅딜로 자금 확보…차세대 ADC 개발 속도AIC‧ADIC 등 ADC 개발…자체 임상·기술이전 병행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가 ADC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항암제에서 영역을 확대해 다른 질환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 진보된 ADC를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철웅 레고켐바이오 연구소장은 최근 대전 본
알테오젠은 LG화학에서 20년 넘게 몸담은 박순재 대표가 2008년 설립한 회사다. 초창기 자본금 5억 원, 연구원 3명으로 시작했지만 16년이 지난 현재는 시총 4조 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 수도 100명이 넘는다.
알테오젠을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술은 바이오베터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 글로벌 빅파마와 협업”“제대로 된 바이오기업이 되기 위해 지식·경험·노하우·자금 갖춰가고 있어”
“글로벌 빅파마는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이를 회피하고 연장하기 위해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SC 제형이 오리지널, 기존 IV 제형은 바이오시밀러가 되는
‘이종장기 이식’이라는 개념은 60년 전 처음 나왔다. 1964년 미국 외과 의사였던 키스 림츠마(Keith Reemtsma) 박사가 신부전 환자에게 침팬지의 신장을 이식하며 최초로 이종장기 이식에 성공했다. 총 12번 시도해 9개월 동안 생존한 사람도 있다. 이후에도 이종장기 이식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
국내서도 이종장기 연구
이종장기, 부족한 장기‧혈액 대안 될 수 있어형질전환 돼지로 국내 이종장기 이식 연구 선도
최근 돼지 심장을 사람에 이식하는 시도가 이어지며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이종장기 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종장기 이식은 장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하다.
국내에선 2000년 7월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
연구개발(R&D)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라젠이 올해 기술수출에 집중한다.
24일 신라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SJ-600, BAL0891’ 등 신라젠의 대표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신약 개발을 통해 기술수출을 추진하는 등 R&D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때 코스닥 시가 총액 2위를 기록할 만큼 바이오 신드롬을 불러온 신라젠. 2020년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폐지 위기를 겪은 신라젠은 2022년 10월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 유지’를 결정받고 체질 개선에 나서며 R&D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신라젠 본사에서 만난 박상근 신라젠 R&D 부문장(전무)은 “현재 신라젠의
헬릭스미스‧카나리아바이오, 임상 3상서 ‘고배’올리패스, 임상 2상서 투약군 우월성 입증 못해 시장 반응도 냉담…일제히 하한가 주가 폭락
바이오 업계에 역대급 투자 한파가 닥친 가운데, 임상에 도전한 바이오기업들이 잇단 고배를 마시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냉담해 주가가 폭락하고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