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항소심 실형까지 일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 심리로 열린 이재현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원심보다 2년 줄어든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11월 21일까지인 구속집행정지는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국내
서미갤러리(갤러리서미) 홍송원(60) 대표가 유명 미술품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탈세한 사실이 밝혀져 결국 법정에 서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이원곤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홍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대표는 2007∼2010년 미술품 거래의 매출가액을 줄이는 수법으로 서미갤러리 법인이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18일 2078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됨에 따라 지난 2개월여에 걸친 수사가 일단락됐다. 검찰은 이 회장이 6200억원에 달하는 국내외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페이퍼컴퍼니와 차명주식 거래 등을 동원해 2000억원대의 탈세·횡령·배임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관련된 주요 혐의는 밝혀냈지만 CJ그룹 계열사 주가
이재현 CJ그룹 회장(53·구속)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 회장에게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며 54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적용했다.
CJ그룹의 국내외 자산 963억원을 횡령하고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면서 회사에 56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국세청이 홍송원 대표의 서미갤러리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7일 화랑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미갤러리의 판매 작품내역과 송금내역 등을 확보하고 세금 탈루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서미갤러리는 최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과 솔로몬저축은행 임 석 회장 간의 불법 교차 대출에 관여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구설에 올랐다.
또 미국
오리온그룹이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이 그룹 오너인 담철곤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담 회장이 실질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 타깃을 오너일가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실무작업을 총괄 지휘한 조모 전략담당사장,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구속한데 이어 지난 14일 담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결국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7일 오후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미갤러리는 오리온그룹이 고급빌라 '청담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자금 40억6000만원을 입금받아 미술품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돈세탁'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7일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미갤러리는 청담동의 고급빌라인 '마크힐스' 건축사업 시행 과정에서 나온 40억6000만원이 흘러들어간 곳으로,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홍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그룹 측이 '미술품 창고'를 별도로 만들어 고가의 그림을 다수 보관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그림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는 이 창고에는 그룹 측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미갤러리를 비롯해 여러 화랑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그림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지난 2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서미갤러리는 한씨가 2007년 1월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선물하려고 최측근 장모씨를 통해 고(故)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을 500만원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가 오리온그룹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흔적을 찾아 압수한 거래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은 그룹 측이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건축사업 시행 과정에서 40억여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 외에 여러 계열사와 자금거래를 하면서 분식회계 등의 수법으로 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배후에서 지시한 인물로 의심받는 그룹 고위 임원 조모씨에게 이번 주 출석하도록 소환 통보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조씨는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자 경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해온 실세로, 그룹 비자금 조성 실무를 총괄 관리하며 사실상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3일 오리온그룹이 강남 부동산과 고가 미술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해 그룹 임직원과 건축 시행사 대표, 갤러리 대표 등 관련자들을 곧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오리온그룹이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물류창고 부지를 부동산 시행업체인 E사에 매각하고 이후 그룹
삼성그룹의 불법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삼성특검'이 이달 10일 가동돼 최장 105일간 조사에 들어갔으나 '관리의 삼성'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이 곳곳에 증거를 없애고 비협조로 일관하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때 과연 이번 특검의 '창'이 삼성의 '방패'를 뚫을 수 있고 소기의 성과를 얻어낼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