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 ‘부용산’도 ‘해운대엘레지’도 부르지만 역시 내 노래는 ‘봄날은 간다’이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그것도 집이 빚에 넘어가고 서울 변두리에서 몇 해를 보낼 때, 아버지의 생신(生辰)이던가 우리 가족들 밥상에 막걸리가 놓여 있었다. 오늘 밤은 울어도 된다는 엄마의 허락같이 막걸리가 아버지의 손에 들리고 언니와 내 주발에도 막걸리가 부어졌다.
아버지가...
1927년 평안북도 창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비 나리는 호남선’, ‘해운대 엘레지’, ‘한 많은 대동강’ 등 1950∼196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평양에서 열린 노래자랑대회인 ‘관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손 씨는 심사위원의 권유로 월남했고 KPK악단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윤부길 씨가 이끄는 ‘부길부길쇼단’으로 옮겼지만...
"국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중들에게 편안함과 친근함을 준 송소희양, 더 발전된 국악소녀로 세계로 나아가 우리 국악을 세계로 알리는 데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네이버 아이디 'ruki***')
'불후의 명곡' 송소희가 '해운대 엘레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5연승 끝에 최종 우승해 독보적 국악소녀로 거듭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