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은 뉴욕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이르는 오피스 빌딩의 위험한 대출에 베팅했다. 하지만 높은 차입 비용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메자닌 부채에서 벗어나려 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7월 블룸버그통신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한국의 위험한 베팅이 실패로 돌아가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을 둘러싼 경기회복이
해외부동산펀드 1년새 25% ↓…설정액 3200억 넘게 줄어들어펀드 42개 중 24개 마이너스…운용사들 잇단 만기 연장
자산가 최모 씨(55)는 몇 해 전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유럽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추천받고 1억7000만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원금의 일부를 날릴 처지다. 최 씨는 “부동산의 정확한 위치는 몰랐지만,
벨기에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해외 부동산 펀드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했다.
19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파생형)’가 현지에서 빌린 선순위대출 원금상환 불가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펀드는 2019년 6월 설정
해외 부동산 펀드, 올해 10개 중 6개 이상 ‘손실’EDO 발생 등 투자자 손실 현실화 펀드 속출만기 연장 나선 펀드도 많아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부동산 펀드는 올해 들어 평균 6.68% 하락했다.
같은 기간
# 최근 뉴욕에 위치한 복합시설 ‘20타임스스퀘어’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다. ‘20타임스스퀘어’는 뉴욕 맨해튼 7번가에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뉴욕 타임즈 스퀘어에서 단 2블록 떨어진 곳이다. 뉴욕 번화가 중심에 있는 건물이 공실로 이자를 못 내 채무불이행에 빠진 것이다. 이에 NH투자증권, KB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국내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발 부실 우려가 국내 투자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자산이 부실화 위기에 노출되면서다. 일부 펀드는 임차료·이자를 연체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 펀드(공사모 합계) 설정액은 11일 기
해외 부동산펀드 중 실물에 투자하는 펀드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은 주로 오피스이며,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곳은 미국으로 집계됐다.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투자 부동산펀드 동향과 특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7년부터 대내외 경기불안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2008년 미국 발(發) 국제 금융위기가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아 미국에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한 교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교포는 금융위기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미리 갖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해 주변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사람이다.
교포가 부동산을 매각할 당시는 금융 파생상품이 넘쳐나는 호황기여서 전문가들은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