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입지 않는 만큼 한복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번 설에는 각자 생활에 맞는 한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가지 스타일의 한복을 소개한다. 설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멋지고 예쁜 한복을 만들어 많은 분께 입혀 드리고 싶은 바람에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선이 한복 디자이너(단한복 원장)는 한복의 매력에 빠져 17여년간 한복을 지어 왔다. 그는 6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약 300벌의 의상을 디자인할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
박 디자이너는 한복집을 운
“언니,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인데 한복을 입어야겠지? 어떻게 입어야 예쁘게 잘 입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우리 시월드 좀 까다롭거든.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야.” 결혼한 지 6개월이 채 안 된 여성들이 커피숍에서 나누는 대화다.
달콤한 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을 맞아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절에 한복을 차려입는 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