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파넨카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칠레는 5일(한국시각)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4-1로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서 칠레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2번 키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 FC)과 4번 키커 공격수 알렉시스...
14분 제이슨 데이비슨이 루옹고가 밀어준 볼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추가골을 뽑아냈다.
한편, 호주는 경기 전부터 중동의 지단을 불리는 오마르를 극도로 경계했다.
오마는 일본과의 8강 승부차기에서 환상적인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면 전 세계 축구팬을 사로잡았다.
이미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호주 아랍에미리트 승자와 오는 31일 결승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8강 이란전에서 연장 전반 역전골과 승부차기에서 파넨카킥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줬다. A매치 132경기에서 53골을 터뜨렸고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4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수비의 축은 샬람 샤키르다. 191cm의 장신으로 공중볼은 물론 볼 트래핑 능력도 좋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란과의 8강 승부차기에선 7번째 키커로...
(AC 밀란)가 첫 번째 키커로 나섰고 UAE도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첫 번째 키커로 내세웠다.
정교한 킥을 자랑하던 혼다는 어이없는 실축으로 공을 크로스바 위로 날려보냈고 오마르는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일본은 마지막 키커 카가와 신지(도르트문드)가 다시 실축하며 UAE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일본은 UAE에 4-5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이란-이라크 8강전, 파넨카킥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에서 등장한 파넨카킥(Panenka kick)이 화제다.
파넨카킥이란 이 슛을 처음 시도한 체코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였던 안토닌 파넨카(Antonin Panenka)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파넨카킥은 197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UEFA 유로 대회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파넨카킥’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킨 페널티킥이다. 유로 76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와 독일간의 결승전에서 나온 장면으로 이를 시도한 안토닌 파넨카의 이름을 따 파넨카킥으로 불린다. 당시 결승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었고 파넨카는 팀의 5번째 키커로 나섰다. 득점으로 연결될 경우 체코슬로바키아의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여기서...
특히 이날 전반을 마친 후 열린 승부차기 이벤트 경기에서 '팀 2002'의 홍명보가 파넨카킥으로 골을 터뜨린 순간 시청률은 19.5%까지 올라갔다.
주 시청자는 '남자60대 이상'(9.5%), 여자50대(9.2%), 남자50대(8.3%)로, 남자 중장년 층의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동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팀 2012'가 '팀 2002'를 6-3으로 꺾었다. 이동국은...
승부차기에서 홍명보는 파넨카킥(칩슛)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안정환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어이없이 빗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팀 2012'에서는 캐논슈터로 잘 알려진 보스나가 134km 대포알 슛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승부차기는 결국 양팀이 한명씩 실축한 채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차기의 승리 방정식은 파넨카킥(칩킥)?
유로 2012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한 팀들이 연이어 파넨카킥을 성공시켜 승리하자 파넨카킥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4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