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동 풀카트 ‘이모션캐디’가 투어 선수 및 캐디들의 강력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김예진(21·요진건설)이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진입 2년차만에 깜짝 우승으로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예진은 현재 투어에서 이모션캐디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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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터널에 들어선 국내 골프장이 해법 찾기에 분주하다. 이 가운데, 위탁경영이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골프장의 급속한 공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골프장 중과세에 대한 시각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골프장 경영은 더욱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개장을 앞둔 일부 골프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골프장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골프장마다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골퍼들에게 외면받기 쉽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국 골프장 수는 총 507개로 지난해 보다 13개가 늘었다. 골퍼 입장에선 다양한 골프장을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골프장은 예전에 없던 골퍼 모시기 경쟁으로 골머리를 앓
상식을 깬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한 골프장이 있다. 역대 가장 성공적 골프장 마케팅으로 평가받는 것은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다.
서원밸린는 총체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주말 영업 수입 약 1억5000만원의 매출을 포기하는 등 총 10억원의 행사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 2000년 1500명의 관객 앞에서 첫선을 보인
골프장 수의 증가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우선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젠 골프장도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코스만 조성하면 알아서 손님이 찾아오던 시절을 생각하면 “좋은 시절은 끝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반면 골퍼들은 신났다. 정보력만 있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코스를 골라서 라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골퍼들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