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이관준 연출은 “주최, 주관을 한국 측에서 하기에 중국은 따라오는 입장이었다. 물론 제작 초기 그들의 자존감이 상하지 않게 최대한 조율하고 배려하는 시각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10년이 다 되가는 ‘카르마’의 제작 과정 속에서 중국 진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한국에선 공연할 장소가 도저히 없었습니다. 파격적으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대륙의 공연문화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서커스. 이를 발전시킨 한국의 창작물이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바로 서커스와 오페라를 융합시킨 서페라 ‘카르마:운명의 랩소디(이하 카르마)’다. 일루전 매직부터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리듬체조, 비보이, 팝핀까지 한 무대에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