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인 안살도 뉴클레아레와 에넬, 영국 원자력 기술 회사인 뉴클레오 등과 초기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원전 도입은 35년 만이다. 한때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원전을 보유한 국가였지만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듬해인 1987년 국민투표 끝에 탈원전을 결정했고, 1990년 마지막 원자로를 폐쇄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안보부 장관은 체르노빌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서 “2035년부터 신형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EU의 정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정책을 ‘터무니없는 조치’라고 부르며 이념적 비전으로 결정됐다고 비판했다.
아돌포 우르소 이탈리아...
체르노빌 원전과 같은 설계로 만들어져핵심 원자로가 보호 돔 없이 노출된 구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군이 세를 넓히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 내 원전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다음 주 방문을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간) 그로시 총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침공할 경우 원전이 손상될...
IAEA에 따르면 최근 흐멜니츠키, 리우네 원전뿐 아니라 체르노빌 원전 인근에서도 드론 공격이 발생하면서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은 기술적으로는 외부 상황에 대해 회복력이 있도록 설계됐지만,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견디도록 건설되지는 않았다”며 “최근 공격은 갈등 지역에서의 취약한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할 필요성을...
그러나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터지자 다음 해 국민투표를 거쳐 '탈원전'을 결정했다. 1987년 11월 8∼9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투표에선 국민 80%가 탈원전을 지지했다. 당시 운영되던 원전 4기는 즉각 가동이 중단됐고 1990년 마지막 원자로가 폐쇄되면서 이탈리아는 세계 최초의 탈원전 국가로 꼽혀왔다.
이탈리아 원전 재도입은...
인류는 20세기 후반부터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한 지역을 송두리째 파괴한 원전사고들을 경험하며 원전의 위험성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사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할 정도니 그 위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아무리 정부에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지라도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갑작스럽게...
반가는 199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예언했던 불가리아 대지진, 체르노빌 원전 사고, 911테러,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 당선, 코로나19 유행 등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반가는 2024년 인공지능(AI)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이 발전해 금융·의료·사이버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사이버...
1976년 세베소 사고, 1984년 보팔 사고,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등 지금까지 일어났던 많은 환경 재앙의 사례에서도 세계 여러 나라는 공동으로 대응해 왔고, 또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는 그렇게 공동의 환경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왔다. 인류가 과학기술의 혁신을 멈추지 않는 이상, 초국가적인 환경 재앙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 또...
위성곤 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 78%가 우리나라 해안과 수산물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인 체르노빌과 같은 수준의 사고로, 이런 사고 원전의 핵폐기물이 수십년에 걸쳐 바다에 버려지는 일은 전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위 위원장은 “IAEA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기구임은 존중하나, 4일...
양측 모두 상대방 공격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제2의 체르노빌 사태가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이에 관해 9일 본지는 유엔군축연구소(UNIDIR)의 파벨 포드비그 선임 연구원에게 자문을 구했다. 포드비그 연구원은 “러시아가 그곳에서 고의적인 사고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방사능 유출과 주요 지역의 오염과 같이...
세계 에너지 정책을 연구하는 일본 해외전력조사회(JEPIC)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 대책이 강화된 ‘3세대 원전’은 올해 1월 기준 총 110기가 세계 곳곳에서 계획 또는 건설되고 있다. 중국산 원전이 46기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산 원전이 30기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의 69%가 중국과 러시아산인 셈이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원전 수출이었다. 원전 총...
그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을 포함한 원전의 주요 사고는 연료가 녹아서 생긴 사고이지만 지금 사용하는 원자로는 이에 대한 보완책들을 내포한 차세대 원자로"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솔루션은 '녹지 않는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지 않는 핵연료란 정식 표현으로 '사고저항성 핵연료'를 말하며 기존 핵연료에 비해 원전을...
독일, 마지막 남은 원전 3곳 모두 폐쇄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 후 안전 문제 우려 커진 탓프랑스, 2035년까지 6기 건설영국, 2050년까지 최대 8기 건설EU 회원국들, 친원전파와 반대파로 양분
유럽이 원자력발전소를 놓고 분열하고 있다. 독일은 안전을 이유로 원전을 전부 폐쇄했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추가 건설을 예고했다. 그러자 다른...
이후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뒤, 마르코스 정권이 끝나면서 36년째 방치됐다.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통해 바탄 원전 사업에 참여하겠단 뜻을 계속 비쳤고, 필리핀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수원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까지 수출하겠다며 필리핀을 설득 중이다.
지난달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WANO는 체르노빌 사고 후 1989년 설립돼 세계 원전 운영사(35개국 123개사)가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이번에 한수원 경영진이 책임을 맡게 된 WANO 도쿄센터는 WANO의 4개 지역센터(애틀랜타, 파리, 모스크바, 도쿄) 중 하나로, 아시아 18개 회원사의 103개 원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총괄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게베슬러 장관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전이 ‘헤아릴 수 없는 위험’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졌다”고도 강조했다.
또 다른 EU 회원국인 룩셈부르크도 법적 대응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EC는 “EU의 택소노미는 대부분 재생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EU 택소노미는 ‘엄격한 조건’ 하에 원자력과 가스를...
리비 전직 IAEA 관리는 “다른 사찰과는 비교가 안 된다”며 “1986년 체르노빌 원전폭발 뒤 이뤄진 사찰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에서 이뤄진 사찰”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과장 없이, 이번 임무가 IAEA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임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은 3월부터 러시아군에 장악된 상태다....
침공 첫날, 북부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후 키이우 포위를 시도했다. 그러나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결사항전을 벌인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수도 점령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개전 약 한 달 뒤인 4월 초, 우크라이나군은 반격에 나서 키이우 주변 지역을 탈환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부차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수백 구가 발견돼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직접 준비해온 표를 보이며 "전 세계에 441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2050년까지 폐쇄되는 원전은 절반인 203기이고, 신규 원전은 건설 구상 발표까지 다 포함해도 52기에 불과하다"며 "원전은 1986년 체르노빌과 2011년 후쿠시마 사고를 거치며 사실상 사양 산업임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IAEA 인력 배치, 원격 모니터링 작업 속도
한때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이 조만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3주 만에 첫 직원 순환 근무를 시행했다”며 “원전이 곧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원전은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