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현대인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7년도 정신질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우울증을 앓은 환자는 전체 인구의 1.5%에 달한다. 우울증으로 일상과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심하게는 자살까지 생각한 사람이 61만3000명이나 됐다. 우울증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민에 빠졌을 때 대부분 일
막상 사업 시작하고 보니 최대 애로사항은 인재 발굴…자율근무·이익공유로 해결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였어요. 무엇인가 모험적인 것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리스크가 커질 것 같았죠.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회사를 차려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김재윤 위버플 대표는
“매해 전 세계에서 300만 명의 신진 작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소비자들이 예술을 사거나 영유하는 숫자는 적죠. 여기서 중간 유통이 잘못됐구나 깨닫게 됐습니다.”
스타트업 버즈아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트 소셜플랫폼 비버즈아트(BBUZZART)엔 1만3000명의 신진 작가가 등록돼 있다. 사이트에 등록된 작품 수만 4만3000점으로, 전
‘5738%’.
고체로 된 치약이 2주 만에 5738만 원어치나 팔렸다. 고체 치약 브랜드 ‘하우투메이크-치약혁명’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모집 금액인 100만 원보다 5738%나 많은 금액을 펀딩받았다.
하우투메이크를 만든 차유리(33) 대표는 “2월 첫 펀딩 이후 두 번째인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예약해 놀랐다”며 “앞
“‘우리 모두에겐 날고 싶은 하늘이 있었다.’ 플라이어스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분명 우리는 어렸을 적 그리던 하늘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현실과 타협하면서 하늘을 마음속에서 지우고 있더라고요. 하늘을 다시 그려 나가기 위해 도와주는 곳이 바로 ‘플라이어스’입니다.”
박민지(32) 플라이어스 대표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창업했다. 플라이어
실업자는 늘어나고 실업률은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자 취업시장에 드리운 ‘한랭전선’이 좀처럼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입버릇처럼 ‘바늘구멍 보다 더 좁아 보이는 취업시장’이라는 한숨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좁아진 취업시장을 원망하기는 시간이 없다.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 百戰不敗)란 말처럼
“그 좋은 직장 뛰쳐나와 창업했는데, 왜 후회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매 순간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이런게 바로 창업 아닐까요” 류준우(39) 보맵 대표는 창업 초창기에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소회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절대로 취업의 대체재로 창업을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연스러운 삶의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 중 장애인이 옆에 있으면 좀 도와주고 배려해주는 등 서로 이해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오서연(38세) 대표가 2016년에 창업한 어뮤즈트래블(amuse travel)은 장애인과 노인 등 여행 약자에게 맞는 편리한 여행 상품과 여행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약자
“정부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5위 업체인 고팍스 이준행(35) 대표는 경영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팍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기술적인 향상으로 블록체인의 범용성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그만두고 블록체인 열공 = 이
올해 첫 이투데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10일 오후 3시 이투데이 사옥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해 기계형 국립여성사전시관장(전 한양대 교수),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 위원, 박미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 대표와 이투데이의 독자권익위원인 임철순 주필, 간사인 장대명 종합편집부 차
#집과 직장을 쳇바퀴처럼 오가는 보통 직장인의 틀에 박힌 일상에 작은 변화를 불러일으킨 스타트업이 있다. 직장인들은 이제 한 달에 한 번, 퇴근 후 ‘트레바리’에서 만난다. IT회사의 30대 엔지니어, 40대 세무사, 대학원생, 한의사…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권의 책을 놓고 4시간 동안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술 한잔
“어릴 때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터라 용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학생 신분으로 공부를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 쉽지 않았죠. 제가 중학생이었을 당시에 초고속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흥미를 느끼고 온라인 마케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운 좋게 시장 초기에 시작할 수 있어서 다양한 제의를 받았고, 마케팅, 컨설팅,
“고기왕국을 이루는 게 꿈이에요.”
박경준(34) 아이언미트 대표는 “닭고기 하면 특정 기업이 생각나는 것처럼 고기 하면 아이언미트가 떠오를 만큼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종합 고기 유통기업으로 변화 중 = 박 대표는 “유통부문을 대폭 확장하려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고기 유통 시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
“사람은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식도 그렇지요. 살면서 매일 먹던 것만 먹으면 슬플 것 같아요.”
그 흔한 토익 점수 하나 없었다. 대학 4학년 때 만난 선배 벤처 창업가 덕분에 경험한 인턴 생활이 그를 스타트업의 길로 안내했다. 이문주(32) 그리드잇 대표의 이야기다.
‘오늘 뭐 먹지’라는 국내 최대 음식·맛집 커뮤니티 ‘
김성은(30) 씨는 지난해 8월 스웨덴으로 훌쩍 떠났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명 게임 개발사 ‘스타브리즈 스튜디오(Starbreeze Studios)’에 입사하기 위해서다. 넥슨이라는 대기업에서 촉망받던 게임 개발자였던 김 씨는 “왜 스웨덴으로 갔는가?”라는 질문에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잠시 한국에 와
“세상은 야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도 이 악물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창업도 정답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의 경영관은 뚜렷했다. 올해 28세. 청년의 기백을 넘어서 ‘이립(而立)’에 이미 도달한 모습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부동산 중개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온 이재윤 대표를
“초기 자본금 160만 원으로 PC방에서 혼자 일하다가 한 개, 두 개 거래처가 늘어 사무실을 얻고 사업자를 내기 시작한 게 현재 매출 52억 원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광고 회사란 게 업체가 잘되도록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이제는 다른 업체뿐만 아니라 저희만의 사업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김봉주(35) 더매니아그룹 대표는 초기 자본
8일 오후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한패스 김경훈(38) 대표이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한패스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업무 회의와 태국 기업과의 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한패스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늘 아이폰용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며 “출시 이후 여기저기서 사업 협력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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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부러진 목소리와 열정이 담긴 눈빛. 이혜민(35) ‘핀다’ 대표는 3차례의 창업 경험으로 잔뼈가 굵은 스타트업 대표답게 인터뷰 내내 뚜렷한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창업 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그가 선택한 네 번째 창업 아이템은 바로 ‘금융’이다.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하고 금융도 쇼핑하듯 이용하자 = “정보 격차가 가장 심한 분야는 금
이동건(39) 스스로자 대표는 ‘자영업’의 의미를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일까. 법인명인 스스로자의 ‘자(自)’자를 ‘자영업(自營業)’에서 따왔다는 설명도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창업시장을 보면 전부 프랜차이즈 같은 의존형 창업입니다. 그런데 의존형 창업은 사실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자영업’이 ‘스스로 영위하는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