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등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들이 4대강 책임자의 처벌과 재자연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는 2일 경기도 양평에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 합의 1주년 기념 및 4대강 재자연화 염원 미사’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범국민 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참가자 100여명은 두물머리 신양수대교 교각 아래에서 옛 미사터
4대강사업저지를위한천주교연대는 10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ㆍ수도자 2차 선언'을 열었다.
이날 선언에는 전국 교구 사제 1580명, 남자 수도회(수도사제 포함) 282명, 여자 수도회 3143명 등 총 5005명이 참여했다.
천주교연대는 이날 "한국 천주교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와 반대는
정부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최근 일부 환경단체나 종교단체, 전문가와 언론 등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우려 표명 및 각종 쟁점 제기와 관련 이들 환경,종교단체와 모든 언론매체, 인터넷 포털 등에 4대강살리기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줄 것을 7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