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최근 일부 환경단체나 종교단체, 전문가와 언론 등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우려 표명 및 각종 쟁점 제기와 관련 이들 환경,종교단체와 모든 언론매체, 인터넷 포털 등에 4대강살리기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줄 것을 7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일부 환경.종교단체와 전문가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각종 문제점과 쟁점을 제기하고 반대 활동을 벌이면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4대강 사업의 진실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경.종교단체로 환경운동연합, 불교환경연대, 4대강사업저지 천주교연대,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 등을 지목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토론회를 요청하는 언론이나 단체, 지역별 언론매체와 지역 환경단체 등과도 지역별 주제에 맞는 토론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대안은 검토를 통해 가능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실에 기반 하지 않거나 왜곡되고 일방적인 주장은 사회적 논란과 갈등만 부추겨 우리 사회와 국가발전을 발목 잡는 경우가 과거에도 없지 않았다"면서 "공개토론회 방식과 일시, 장소, 토론내용, 참석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이번 토론회 제안을 수용하는 단체․언론사 등과 개별적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