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는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럽선수권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종목이다. 단일 종목으로도 별도의 크고 작은 대회들이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정기적으로 치러질 정도다.
물론 이 종목이 오래 전부터 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때문에 나 역시 장대높이뛰기가 아닌 피겨스케이팅으로 선수를 시작했다. 3명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둘째 날인 28일 한국 경보의 희망인 김현섭(26·삼성전자)이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김현섭은 28일 오전 9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한일극장, 공평네거리를 돌아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남자 20㎞ 경보에 출전한다.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을 보유한 김현섭은 미국 육상잡지인 '트랙 앤드 필드'가 한국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