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기업 CEO 자리는 ‘선거의 전리품인가’
KT 사장 선임이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다음 순서는 포스코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정부에 인선된 포스코 회장에 대한 퇴진 압박이 시작됐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특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정부 행사에서 계속 소외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런 소문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최 회장의
정명식 전(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故)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권오준 포스코 전 회장이 철에 대한 모든 이론·실무를 총정리한 교양서 '철을 보니 세상이 보인다'를 다음 달 10일 출간한다.
권 전 회장은 서울대 공대에서 공부를 시작해 금속공학박사 학위를 따기까지의 청년 시절부터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백년에 가까운 세월을 철과 깊이 인연을 맺어왔다.
포스코 재직기간에는 포스코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대 원장이자 70~80년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김만제 전 경제부총리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KDI는 김 전 부총리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34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1953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에서 경제학 학사,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 여부가 보름 후면 판가름난다. 박태준 초대 회장부터 7명의 역대 회장 모두 정권교체 시기 전후로 낙마한 터라 주목된다.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 이사회 전에 그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여러 연루 징후로 궁지에 몰려 있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검찰에 소환되는
권오준 회장이 9일로 예정된 포스코 정기이사회에서 거취를 표명한다. 현재 포스코는 청와대가 지난 2014년 권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또 광고 자회사 포레카의 매각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내년 3월 1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 회장은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이달 17일까지 연임 또는 사임 의사를 이
박근혜 정부의 사정수사 첫 타깃이 하필이면 왜 포스코가 됐을까.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분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노여움’ 때문에 포스코가 ‘부패와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인없는 민영화를 이룬 포스코가 정치 외풍에 휘둘리면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창업주로 불리는 박태준 전 회장 간의 ‘마패’로
검찰의 포스코 비리 수사가 8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핵심 피의자가 모두 불구속 기소되는 등 ‘요란하기만 한 빈수레 수사’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선 모두 8명의 전ㆍ현 회장 가운데 5명이 기소되는 수난사를 이어가게 됐다.
검찰은 11일 포스코 내부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했던 정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권오준 회장 체제 1년을 막 넘긴 포스코가 검찰의 대대적인 비자금 수사에 직면했다. 수사의 칼날은 정준양 전 회장을 향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외풍에 권오준 체재 역시 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됐지만 뚜렷한 주인이 없는 공기업 성격을 갖고 있다. 때문에 포스코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회장과 경영진이 외압 논란에 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15일 긴급 사의를 표명한 것은 정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확산됐기 때문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포항을 찾았다가 현지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않고 급히 서울로 올라왔다. 그 배경에는 청와대에서 정 회장에게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2009년 취임 이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들은 황경로, 정명식, 이구택 등 포스코의 전임 회장들. 이들은 박 회장의 타계 직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저녁 7시 경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조문한데 이어, 밤 8시30분 경에는 최시중 방송통신
한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철강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힘찬 대도약을 결의했다.
한국철강협회는 8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 3층에서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 이구택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김종갑 산자부 차관,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