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낙동강은 한강·금강·영산강과 대한민국 4대강으로 유명하지만, 정치권에선 사뭇 다른 의미로 통용된다. 낙동강을 낀 부산 북강서(2)·사상·사하(2), 경남 김해(2)·양산(2) 등 선거구 9곳을 '낙동강 벨트'라 일컫는다.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 비교적 진보세가 짙다. 선거마다 낙동강에 깃발을 꽂으려는 여야 혈투가 벌어지는 배경이다.
국민의힘이 부산·경남(PK) 중진인 서병수(부산진갑·5선)·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3선)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로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신인이 이기기 힘든 지역에 당 중진이 가서 희생해준다면 선거에서 또 하나의 바람이 될 수 있다”며 “서 의원에게는 부산 북강서갑, 김 의원에게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불과 두 달여 남았습니다. 정당들도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윤석열 정부 3년차를 맞은 현시점, 여소야대 정국의 반전을 꾀하는 국민의힘과 의석을 지켜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선 모든 관심이 총선에 맞춰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탈환이냐 수성이냐’, 그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공천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5일에는 광주를 찾아 설 연휴 전 텃밭 민심을 훑을 계획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4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신년 인사차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다. 하지만 직전 부산 일정에서
“어려운 선거...낮은 자세로 공천 등에 나설 것”저출생·경제위기 거듭 강조...‘출생기본소득’ 제안“선거제, 이해관계 얽힌 문제...곧 말할 기회 있을 것”정치테러 문제...“통합 책임 가진 권력자가 책임 다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에서 ‘원내 1당·151석’을 목표로 삼고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저출생과 경제 위기를 강조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 사태를 겪은 지 15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공식 당무를 재개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국회로 출근했다.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 들어가기 전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李, 피습 8일만 퇴원…"존중·타협하는 정치 복원"'원칙과상식' 탈당…이낙연은 11일 탈당·창당 선언곳곳서 자객출마 논란…원외친명-현역비명 구도 뚜렷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했다.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4·10 총선을 앞두고 소위 '자객 공천' 논란과 이낙연 전 대표 등 비주류의 줄탈당 등 계파 간 '분열 시계'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대거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을 통해 교체된 장관들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의 출마지로 거론되는 지역구의 일부는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당내 교통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
윤석열 대통령이 10여 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에 나선다. 지난달 말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사 교체에 이은 행보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4개월여 앞둔 시점에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개각으로 국정 동력 확보는 물론 인적 쇄신도 노리는 모습이다.
3일 대통령실과 여권 상황을 종합하면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부처 장관 중심으로 이
더불어민주당이 1일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충청권 인사로 분류되는 박 신임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객 공천설'에 대해서는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구
이낙연·유승민, 전국 주요 대학서 청년들과 교감李, 독서모임도…"국가 과제에 대한 청년 생각 듣겠다"신당 여지 남긴 劉 "학생들 앞날에 힘 된다면 보람"
정치 일선을 떠난 여야의 비주류 대권 잠룡들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학을 중심으로 2030 청년과 교감폭을 넓히고 있다. 당장 중앙 정치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을 위
원희룡, 한동훈과 라이벌처럼 경쟁한동훈,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치할 운명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은 홍준표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빅샷'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권으로 가는 길목인 내년 총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암묵적인 기 싸움이 벌어졌다는 게 여권 안팎의 해석이다.
◇탄핵은 노림수? 원희룡, 연이은 광복 행보
원희룡 국토
원희룡·박민식 “직을 걸겠다” 발언‘총선 전 존재감 키우기’ 관측 제기元, 경기 고양갑 자객공천·朴 수도권 출마설
최근 윤석열 정부의 장관들이 “장관직을 걸겠다”고 초강수를 두면서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 후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 자체를 백지화한
국민의힘 당권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했다. 2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북한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대표란 사람이 자기 정치하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되면서 지역·계파 등을 중심의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5일 현재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21대 당선자는 주호영 의원, 이명수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 김태흠 의원 등 4명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6일까지 '깜짝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중론인 만큼 이들 중 한 명
미래통합당이 23일 황교안 대표를 서울 종로에 단수추천키로 확정했다. 서울 구로을에는 김용태 의원, 송파갑에는 김웅 변호사를 단수추천키로 했다.
김성태 의원의 불출마로 후보자가 공석이었던 서울 강서을에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을 전략공천한다. 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지역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금태섭(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선거로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자이자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금 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조국 대리전'에 불이 붙은 양상이다.
서울 강서갑은 조 전 장관 임명 과정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8일 “새누리당의 ‘킬러공천’은 (올바른 공천과는) 거리가 먼 방식이다. 국민배신공천이다”라며 야당의 주요 현역 의원 지역구에 우선추천지역 공천제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여당을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야당 주요인사들 지역구에 자객공천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불편해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6일 오전 마포 당사에서 야권연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제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의 연대 가능에 대해 “저희들의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안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전날 야권통합을 제안한 데 대해 “제안이 아니고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공작이고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거절의사를 명확히 했다.
안 대표는 이날 부산여성회관에서 열린 ‘부산을 바꿔! 국민콘서트’에서 “(김 대표의 제안은)필리버스터 중단에 따른 국면전환용이라는 것을 모든 분들이 알고 있다”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