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립 부채의 발생 원인은 단순하다. 보험료와 기금운용 수익만으로 연금급여 지출을 충당하려면 필요한 보험료율(수지균형 보험료율)은 19.8%다. 현재 보험료율은 이보다 10.8%포인트(P) 낮다. 가입자들이 받게 될 연금급여 대비 턱없이 적은 보험료를 내다보니 미적립 부채가 쌓인 것이다. 소득보장형 연금개혁을 주장하는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연금행동)은 측정...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제외해 실질적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지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와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중앙·지방정부 회계·기금 부채 등 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 비율은 55.2%였다. GDP 대비 D2 비율은...
△은행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 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 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 원)과 수수료이익...
그 절반 이상이 미래 지급액을 추정한 연금충당부채(1230조2000억 원)다. 향후 약 70년에 걸쳐 공무원과 군인에게 줄 연금 추정액을 계산한 수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은 것이다.
연금충당부채로 인식되지 않은 국민연금까지 범위를 넓히면 국가 장래는 더욱 암담하다. 현행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로는 2055년 기금이 바닥을 드러낸다. 현재 논의 중인...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발행 잔액이 60조 원 늘고, 공무원‧군인연금 등 연금충당부채(1230조2000억 원)가 48조9000억 원 증가한 것에 기안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국가부채와 국가채무(나랏빚)를 다른 개념으로 본다. 국가부채는 지급 시기와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비확정부채까지 포함한다.
확정부채 성격이 강한 국가채무는...
보장성 보험 위주 판매정책,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저축성・변액보험・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한 탓이다.
손보사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125조20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5조 929억 원) 증가했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보험사의...
그러면서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정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 쌓고 신속히 정리·재구조화해 부실 사업장에 묶인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배분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경감을 위한 50조원 규모 '소상공인재생기금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첫출발 기본소득 예산은 연간 3조 원 수준이다. 금액과 수령 기간은 공론화를 거쳐 확대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재생기금 재원의 일부는 은행 초과 수익에 대한 횡재세 세수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노후의 생활비를 충당할 정도의 소득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의 현금흐름이 될 수 있는 임대, 연금, 이자 및 배당소득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응답자는 39%로 나타났으며, 자산 1분위(하위 20%)는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79%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대다수가 가족부양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린 연금연구회 2차 세미나에서 전영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 인상을 전제로 연도별 가입자에게 징수할 연금보험료와 잔여 생애에 지급할 급여의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한 ‘암묵적 부채’를 제시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인상 시 2090년 기준 암묵적 부채는 현상유지...
반면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가부채(government debt)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정통계매뉴얼’에서 권고하고 있는 넓은 의미의 국가부채로 국가채무에 국가보증채무, 공공기관부채 중 국가기능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공무원 군인연금 장기충당부채와 중앙은행 부채를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의 OECD국가는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넓은 의미의...
비금융공기업 부채와 연금충당부채와 같은 ‘잠재적’ 국가부채도 미래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비금융공기업 부채(2021년 21.2%)와 연금충당부채(지난해 54.6%)는 해외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부채 증가속도가 주요국에 비해 빠를 뿐만 아니라, 저출산ㆍ고령화 등 재정 위험 요인도...
금융정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기업부채 부실 우려가 점증하고 취약 부문의 연체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확충을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DI는 정부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한 노동⋅교육⋅연금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혁 추진에 정부의 역량을 지속해서 집중할 필요가...
기재부는 코로나 위기극복, 민생안정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채 발행잔액이 84조9000억 원 증가하고 연금충당부채가 43조2000억 원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326조2000억 원을 올해 2월 기준 총인구수(5142만1479명)로 나누면 국민 1인당 4524만 원의 빚을 갚아야 한다.
다만 기재부는 국가부채는 지급시기와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비확정부채까지 포함한...
원자재 슈퍼 사이클은 정부가 신 성장 동력 마련이나 구조개혁 없이도 재분배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해줬다.
이번 좌파정부는 이러한 행운을 기대할 수 없다.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현재의 재분배 정책을 조금이라도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설계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출범한 콜롬비아 페트로 정부는 그린에너지 전환, 부자증세, 연금개...
은행들이 이자 장사해서 수익 많이 낸다고 혼만 낼 게 아니라 충분한 대손충당금 쌓아서 내년에 올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 3분기에도 은행의 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선제적인 차원에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차후에 한계기업들 중에서도 좋은 기업은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을 은행이 쌓도록 해야 한다."-가계부채 문제가...
특히 연금충당부채가 1138조2000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1.8%)을 차지했다. 재정건전성의 장기적 위협 요인으로 이들 공무원·군인연금 개혁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2021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다. 국가부채 가운데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가 967조2000억 원으로 전년(846조6000억 원)보다 120조6000억 원(14.2%) 급증했다. 두...
국가부채의 절반 이상이 연금충당부채라는 점도 재정건전성의 악화를 부추기는 대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무원·군인 연금충당부채는 1138조2000억 원으로, 전체 재무제표상 국가부채의 절반 이상(51.8%)을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752조6000억 원) 이후 5년 만에 385조6000억 원이나 불어났다.
연금충당부채는 정부가 당장 갚아야 하는 돈은...
코로나 위기극복 재원 마련을 위한 국공채 발행과 연금충당부채 등 비확정부채가 늘어난 영향이다. 국가부채 규모는 2020년 처음으로 명목 GDP 규모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도 명목 GDP(2057조4000억 원) 규모보다 많았다.
연금충당부채는 공무원·군인연금으로 지급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부채로, 전년 대비 93조5000억 원(공무원 74조8000억 원+군인...
즉시연금 소송 결과로 영업외비용에서 충당금 278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금리 및 규제안 수준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자본 유지와 이익 증가를 강조한 바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IFR17 도입 이후에는 이익의 주요 재원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현재 금리 및 규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