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자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단일화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누누이 강조했다만 오세훈 후보가 그동안 우여곡절 있었지만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처음부터 상식이라 봤다"면서 "정치에 있어 상식이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신당 창당’ 발언에 대해 정면비판에 나섰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정책과 비전 없는 이합집산은 그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 개편을 제안했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눈길도 주지 않아서 민망한 상황이 됐다”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보수당’이 연일 지역당 창당대회를 이어가며 신당 창당 절차를 밟아 가고 있다.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9일 서울ㆍ부산ㆍ경기ㆍ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창준위는 앞서 27일 경남도당을 시작으로 28일 대구시당 창당에 이은 행보다.
정당법상 중앙당을 창당하기 위해서는 5개 지역 이상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2일 집단 탈당했다.
평화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평화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대안정치는 천정배·박지원·유성엽·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
이번 총선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의당의 시선은 기대와 냉정이 교차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 모인 당직자들은 13일 오후 6시 방송사 출구 조사가 나오자 환호했다. 한 당직자는 "우리가 이겼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한상진 위원장 등과 밝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최소 31석에서 최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3일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야권 개편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요구들이 이번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 지역으로 나오고 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국민모임’ 소속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선 절대 반가울 리 없는 일이다. 정 전 장관이 나오면 가뜩이나 분산될 수밖에 없었던 야권 성향의 표가 그야말로 핵폭탄을 맞는 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 전 장관의 출마 기자회견이 끝나자 곧바로 날선 비판의 성명을 낸 것도 그래서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4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야권개편’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안 후보와 추후 정계 개편에서 입지가 좁아진 민주통합당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그간 민주당은 입당을 계속 요구한 반면, 안 후보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면서 운신의 폭을 넓혀왔다.
안 후보가 10월 보선까지 염두에 두고 신당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의 판세가 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 쪽으로 기울고 있다. 안 후보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지원이 지지율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여론조사도 나오면서 향후 야권개편의 주도권을 쥐려던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그간 안 후보와 새누리당 허준영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예상과는 달리 박빙을 나타냈다. 지난달 26일 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