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수원시의 한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 택배 상자가 쌓여있다. 지난 1일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택배 차량의 지상출입을 금지하고 지하주차장만 이용할 것을 결정하자 기사들은 배송 차량 높이 탓에 지하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문앞 배송을 거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어느 아파트 주민과 그 지역 택배 기사들 사이에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입주민대표회의는 택배 차량의 아파트 지상 출입을 막았고, 택배기사들은 도보 배송을 거부했다. 입주민들은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하고, 택배기사들은 입주민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택배 상자가 아파트 입구에 쌓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