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간편 가공밥과 도시락, 떡볶이 등을 유망품목으로 지정해 육성한다. 가루쌀 생산을 늘려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하고, 글루텐프리인증(KGFC) 기업은 100개로 늘려 국내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8년 국내 쌀가공산업 규모는 17조 원, 수출은 4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시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2024
"국산 품종에 맞는 가공 적성 기술, 정부 지원 필요""작물 전환 인센티브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정책 만들어야"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낮은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정부가 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200
밀 품종 갱신으로 197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미국의 노만 보로그(Norman Borlaug)박사를 기억한다. 농학자이자 식물 병리학자인 노만 보로그 박사는 새로운 밀 품종인 '난쟁이 밀(Dwarf wheat)'을 개발했다. 기존 밀 육종 이론을 넘어서 개발한 새로운 난장이 밀은 병해충에 저항성이 강하고 비바람과 흔들림에도 잘 견뎠다.
인도, 파키스
마늘과 양파, 감자, 고구마 등 밭작물 재배를 기계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사업화됐다. 스마트 로봇 방제기는 과수에만 집중해 농약을 살포하고, 라디오파를 이용해 소고기 숙성 기간을 단축하는 연구도 성과를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이같은 올해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기 위한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7일 aT센터에서 개최한다.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20% 섞어도 기존 라면과 품질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은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정부가 밀 수입 가격이 하락한 것을 고려해 제분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7월부터 출하가격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제분업계 7개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밀가루 가격동향과 전망, 업계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제분업계에 최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점에 대해 감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가루쌀' 벼 재배 현장을 찾아 직접 모내기 작업을 했다. 쌀 생산량 조절 대안으로 가루쌀을 부각시키는 행보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 현장을 찾아 직접 모내기 작업에 나서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쌀 생산 현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벼 베기 행사 이후 두 번째로, 이번 방문에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에 따른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난 3월 23일 국회에서 처리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우리 국민이 쌀을 얼마나 소비하느냐와 상관없이
농민이 초과 생산한 쌀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정부는 우리 쌀 산업의 발전과 농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를 대통령께 건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에 따른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당정협의를 한 결과 이번 법안의 폐해를 국민께 알리고 국회에 재의 요구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미듬영농조합, 우리쌀 '라이스칩' 스타벅스 10년 납품농식품부, 가루쌀 활용 라면·케이크 등 19개 제품개발 지원
경기 평택 오성면 신리는 진위천이 감싸고 도는 평야지대다. 지난해 가뭄에도 물 걱정이 없을 정도로 물이 풍부해 쌀 곡창지대로 손꼽힌다. 미듬영농조합의 전대경 대표는 이곳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다.
전 대표는 대를 이어 친환경 쌀을 재배
국산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육성 정책이 강화된다. 전문 생산단지의 문턱을 낮추고 자조금 조성을 추진해 자급률을 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도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함께 현장에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올해 밀산업 육성 예산도 403억 원으로 지난해 2
정부가 가루쌀 확산을 위해 신제품 개발 지원 업체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가루쌀은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건식제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난 10월11일 대통령실 기자실 앞에 약간의 간식이 도착했다. 수입밀 대체재로 떠오른 '가루쌀'로 만든 빵이었다. 가루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당시엔 무심코 맛보고 '맛있네'라고 평가 정도 내뱉는게 전부였다.
하지만 그 뒤로 알게된 가루쌀의 탄생 배경은 엄청났다. 무려 20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미 그때부터 전문가들은 가루쌀 품종 개발이
낮은 밀 자급률에 대체하기 위해 가루쌀(분질미) 재배가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정부는 전문 생산단지를 2000㏊ 규모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규모를 늘려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가루쌀 생산단지 3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삼양식품, 매출 대부분 ‘라면’으로 수출 비중은 70%에 달해이날 원달러 장중 1420원 기록…재료 매입 비용 늘지만, 환차익도 기대
삼양식품이 소맥과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오름세에 더해 고환율을 이유로 과자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반면 라면 가격은 동결해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라면 가격 동결 원인으로는 매출에서 라면 비중이 높지만 대부분이 수출이라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올해보다 약 4000억 원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4%, 4018억 원 증액한 17조278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인 1.5%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 3795억 원과 신규로
정부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밀가루와 대두유, 돼지고기 등에 대해 할당 관세와 부가가치세 면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최근 급등한 밥상물가가 잡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마트와 전통 시장 등 시세에 따라 판매하는 돼지고기 가격은 곧바로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이 정해진 가공품의 경우 정부 대책이 곧바로 가격을 떨어뜨리기는 쉽지 않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가루 등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식용유·팜유 등 수출 금지 결정으로 인해 밥상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376톤, 수입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톤
밀가루를 비롯해 콩ㆍ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ㆍ외식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들어까지 줄줄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일 기준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밀가루(1㎏)는 지난해 1336원에서 10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외식업계의 재료 수급 난항에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이 소위 감자튀김 대란을 겪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도 기본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로 변경 대책을 내놨다.
◇ 노브랜드버거, 감자 대신 샐러드는 선택이라는데…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버거가 버거와 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