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인구이동이 2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등 공급 부족이 주된 배경이다.
통계청은 29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에서 지난달 이동자 수가 60만694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세종시와 주변 일대 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가뜩이나 급등하던 세종과 대전, 청주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부은 격이란 지적도 나온다.
28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4.46%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서울(2.14%)의 두 배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