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불인증으로 폐교 수순을 밟는 제2의 서남의대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남의대는 2017년 3월 의평원으로부터 불인증 통보를 받고 재심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에 교육부는 서남의대에 신입생 모집 금지를 통보했다. 서울시립대, 삼육대 등과 인수 논의가 무산되면서 폐교됐다. 당시 서남의대 정원은 학년 당 49명이었으며, 폐교 이후 2018년 정원은...
정 씨는 “서남의대가 폐교되고 진주의료원이 폐원됐는데, 정부는 의사만 더 뽑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호도한다”라며 “의사 수 얘기만 하지 말고, 정부가 직접 투자해 의료 시설을 확보하고 지방 의료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한상욱 씨는 의사가 부족하다는 정부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씨는 “만약, 의사 수가 정말로...
학생들이 국가고시를 통과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학교도 각종 평가 기준에 미달해 제2 제3의 서남의대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료 ‘노가다’ 내몰리는 교수들, 환자 보느라 학생 못 봐
이른바 (임상교수들의)‘진료 노가다’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수들은 진료 업무에 치여 연구와 교육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병원은 적자를 피하기...
2018년 서남의대 폐교 이후 편입생을 받은 전북의대는 정원이 110명에서 142명으로 늘어나면서 강의실 협소, 실습 기회 부족 등의 문제를 겪었다. 정부가 의료를 상품으로 취급하고 서열화하는 사회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의료 서열화 사회에서는 늘어난 의사와 공공병원도 서열 한 층에 이름을 올리게 될 뿐이다. 높은 확률로 상위 서열에는 진입하기...
준비되지 않은 졸속 의대 설립은 운영 부실 문제로 문을 닫은 서남의대 사태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우려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2006년 이래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동결됐고 이로 인해 지역 간 의료 격차와 의사 수 부족 등...
의료계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졸속 의대 설립은 운영부실 문제로 문을 닫은 서남의대 사태를 재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송창호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의대를 새로 세우려면 기초의학 교수진을 확보해야 하고, 병원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수요를 채우기 마땅치 않아 의학 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공대(포스텍)나 KAIST(카이스트)에 대해서도...
서울대병원은 10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 홀에서 ‘SMICU 서울 4권역 확대 운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MICU는 중증 환자의 병원 간 이송체계 개발 및 적용, 병원 간 이송이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질 높은 전문 이송 서비스를 제공해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5년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시범사업으로...
폐교된 서남의대 정원 49명을 교육해 현재 지원자가 적은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 등을 기른다는 게 골자다. 의사들이 딱히 반대할 이유가 없는 정책이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료계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 의사들의 파업은 큰 우려를 낳았다. 시간이 흐르자 정원 확대보다 공공의대 설립이 의대생과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서남의대 폐교 사례 언급했지만…”의대 신설과 정원 확대는 별개” = 의사의 자질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조금 구체화하면, 먼저 의대생들이 받게 될 의학 교육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술의 특성상 책을 보고 시험을 치는 것뿐 아니라 실습 등의 여건이 중요한데, 이 과정을 속성으로 거친 ‘B급 의사’를 양산할 것이라는...
정부와 여당은 23일 의과대학 정원을 향후 10년간 한시적으로 400명(누적 4000명) 증원하고,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과 특수분야 의사 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신설되는 국립공공의료대는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및 전북 지역공공병원 등 전국 협력병원에서 순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은 시도별 의료취약지 규모나 필요 공공의료인력 수 등을 고려하고, 시도별로 학생을 일정 비율로 배분해 선발한다. 선발 인원수는 국민 여론 수렴이나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교육부는 서남대가 이르면 내년 2월 폐쇄 조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해 2018학년도 대입 수시 및 정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대입 전형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대학 폐쇄에 따른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대학 폐쇄 시점인 내년...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고, 서남대 의대 정원은 전북대·원광대 등으로 나뉠 전망이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상반기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인수안)을 모두 반려했다. 오는 2일 서남대 폐교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말 작성한 ‘학교법인 서남학원 및 서남대학교 정상화 관련 보고’ 문서에 따르면...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제3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총회에서 ‘병원의 사회적 기여부문 우수상(Excellent Award for Corporate Social Relationship)’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6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된 ‘2015 IHF Chicago 39th World Hospital Congress’ 개막식에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백세총명학교’ 운영을 통해 병원의 사회적...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경기북서권역응급의료협의회(협의회장 김형수 명지병원장)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2015 재난 응급의료체계 내에서의 신종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경기도감염관리본부(이희영 부본부장)와 고양시(김성태 덕양구보건소장), 그리고...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7일 남원캠퍼스 의과대학 제1세미나실에서 제1회 서남의대 기초의학교육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서남의대 의예과 교육 혁신에 대한 방안을, 2부에서는 외부 연자를 초청해 중장기적인 의학교육의 혁신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학부 교학과장 정원석...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15일 오전 7시 C관 7층 제2강의실에서 서남의대 임상 교수들을 대상으로 제1회 의학교육혁신 자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인증원 안덕선 원장을 연자로 초빙한 이날 세미나는 ‘의대인증평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서남의대의 인증평가를 위한 현황 파악과 준비 상황에 대해 진행됐다.
또한 인증평가를 넘어...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킨텍스와 의무실 운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명지병원의 킨텍스진료센터는 제1전시장 1층과 제2전시장 2층 등 총 2개소의 의무실이 설치됐으며 연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체계를 수행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국내외 방문자 및 행사 진행자들은 물론 킨텍스...
이날 취임식에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세철 서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성명중 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제천, 단양 지역 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하영수 초대 병원장에 이어 제 2대 병원장에 취임한 김용호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인하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관동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와 명지병원...
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와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김세철 서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김형수 제5대 명지병원장 취임식을 갖고 서남대학교 정상화 및 의료 혁신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의과대학 정상화와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도약을 위해 서남대학교가 의무부총장제 신설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