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신선식품으로 차별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빠른배송을 넘어 유통 단계를 줄인 산지직배송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이달부터 청과 전문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고른 최상급 과일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을 오픈하고 일부 상품의 산지직송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도 일일이 발품을 팔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도 산지의 신선식품을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먹는 한 끼만이라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먹겠다는 소비자들의 보상 심리에 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이 배송경쟁으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마트들이 자사 인터넷몰 전면개편을 통해 기존의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보다 빠른 ‘총알배송’을 실시하자, 오픈마켓들은 산지직배송과 무료배송 등 다양한 배송혜택을 제공하며 맞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재 10만개 수준인 취급 상품수를 연내에 20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