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침몰지점 3차 수중수색을 확정했다.
22일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42일간의 2차 수중수색을 마치고, 이날부터 다시 3차 수중수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차 수색은 다음 달 중순까지 2∼3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3차 수색에서는 세월호 침몰지점 주변에 설치한 사각 펜스 안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남측과
해양수산부는 2일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작업 준비 중에 뼛조각 9개와 유실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뼛조각이 지난 동물 뼈 발견 자리 부근이라는 점에서 동물뼈로 추정하고 DNA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유실물은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주인불명 지갑과 카드, 볼펜, 손가방 등이다.
해수부는 1일에 이어 이날도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작업
해양수산부는 30일 전후로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지역 내 미수습자 수색 등은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세월호는 현재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리프팅 빔에 연결돼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을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에서 유출되는 잔존유가 퍼지지 않도록 방제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에 얹혀져, 반잠수선의 인양으로 해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잠수선이 9m 이상 부양하면 세월호가 완전히 바닷물 위로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선체 안에 있던 해수가 배출되면서 잔존유가 유출될 수 있다.
해수부는 해경과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세월호 인양 방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고난도 공정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 원이 책정됐다.
우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에 총 916억 원의 계약액이 지급된다. 이는 △
내달 2일부터 세월호 유실 방지를 위한 사각펜스가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주변을 둘러싸는 사각펜스 등 자재를 실은 상하이샐비지 소속 1만1244톤 규모의 선박(센첸하오, Shen qian Hao)이 지난 26일 낮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목포신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할 철제 사각펜스는 앞으로 선수들기
세월호를 통째로 3m 높이의 사각 펜스에 가두는 작업이 3월 한 달간 진행된다.
세월호를 들어올릴 때 미수습자 유실을 원천봉쇄하려는 조치이며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작업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추진과는 중국 상하이샐비지와 함께 유실방지 방안을 검토해 세월호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