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공사 선정을 두고 골머리를 앓는 정비사업 조합이 늘고 있다. 자재비 상승으로 시공사들의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다. 특히 소규모 정비사업장의 경우 응찰자가 없어 수차례 유찰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조합들이 사업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공사비 인상을 두고 건설사 간 갈등을 겪는 사업장이 많아지면서 학교 이전 등 여러 사업 진행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이다. 당분간 철근, 시멘트 등 자잿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조합들의 사업비 감면을 위한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에 23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제1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은 면적 12만4270.3㎡, 지하 3층ㆍ지상 최고 29층, 총 235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해당 구역은
서울 서대문구는 22일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2·3구역이 분담할 도시계획 도로시설에 대해 ‘사업시행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정숙 북아현2 주택재개발조합 조합장, 김흥열 북아현3 주택재개발조합 조합장 등이 참석한다.
서대문구는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완료된 재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은 여의도와 도심 사이에 위치한다. 뉴타운 내 일부구역은 이 일대가 뉴타운으로 지정되기 이전, 일찍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는 입주를 끝내고 깔끔한 대규모의 주거단지를 이루고 있다. 나머지 구역들은 재개발 사업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 2차 뉴타운인 아현뉴타운은 염리동, 공덕동, 아현동, 대흥동 일대를 아우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등 수도권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수주 대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8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10개 사업장 1조5000억원에 육박하면서 건설사들간 과열 수주 경쟁 우려도 낳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대형사간 경쟁을 벌였던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7구역 시공사 선정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과 SK건설을 따돌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비사업 수주戰이 결국 과열로 치닫고 있다.
기존 조합 측이 서둘러 선정한 시공사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거나 대형 건설사들이 맞붙은 곳에서는 금품 살포 의혹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대 초반 서울 송파, 강남지역에서 발생했던 재건축 조합비리가 재개발 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