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명절이 되면 선물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품목이 있다. 바로 ‘비타민’이다. 특히 환절기인 추석에는 건강을 잃기 쉬워 ‘비타민’을 명절 선물로 주고받는 이들이 많다. 가격대도 다양하면서 남녀노소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도 매년 명절 선물 목록 상위에 오르는 이유다.
건강식품전문기업 파마젠 비타민 관계자는 “올해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건강기능식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의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면역력 강화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메르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르스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 식품과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늦장마가
설을 맞아 실속있는 건강식품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남녀노소 대중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제품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꾸준한 설날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타민C를 섭취함으로써 항산화물질이 신체에 공급돼 미세먼지와 독감기가 잦은 환절기에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타민C라고 해서 다 같은 비타민C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총 생산액은 2013년 기준 1조 4820억 원으로 2012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도 2013년 7월~2014년 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0% 이상 늘었다. 특히 비타민C, B 등의 싱글 비타민 제품이 대형마트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의 68.7%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