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인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인원(미충원 인원)은 2만3000명이다. 3년 전인 2020년(1만3000명)보다 2배 가까이 많다. 같은 기간 구인 인원 중 미충원 인원 비중도 4.6%에서 6.7%로 확대됐다.
이에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고용 확대 유도(35.0%)’, ‘고용 증가 기업...
다만, 올해 정시 추가모집 인원은 지난해(1만7439명) 보다 4291명(24.6%)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충원을 줄이기 위해 전화 통보 등으로 수험생들의 추가합격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방권 대학에서는 올해 모집정원을 줄인 것이 추가모집 감소로 이어졌다"고 했다.
한편...
실제로 올해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은 전국 10개 교대에서 734명 발생했다. 지난해 497명에 비해 32.7% 증가했다.
그러나 정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에 비춰볼 때 교대 인기가 올랐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입시업계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부 교대에선 수능 국어·수학·탐구 기준 4등급대도 합격하는 사례가...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미충원 인원(사업체의 구인에도 채용에 실패한 인원) 규모는 18만 5000명으로, 유휴 인력 5%가 경제활동인구로 전환되면 16만 4000명이 보충된다. 또한 이 중 50%(8만2000명)가 구인난에 처한 분야에 충원된다면 인력난 해소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고서는 생산 인구 감소 및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인력의 경제 활동을...
‘최상위권 의대 쏠림’이 이어지면서 일부 의대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 병원’과 연계되는 최상위권 의대 5곳에서는 미충원 인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종로학원은 5일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미충원 인원을 집계한 결과 14개 의대에서 33명의 미충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것으로, 의대 간...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337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 이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4.9%에 해당한다.
고려대에선 의과대학 수시 모집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62명 모집에 8명이 미등록했다. 전체 정원의 12.9%가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 고대 의대 수시모집에선 미충원이 발생하지...
교대 수시 미충원 507명 → 750명 '48%↑'…“임용·학령인구 절벽 나타나”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의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3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줄어든 데다, 최근 교권 침해 논란 등으로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48명, 연세대 192명, 고려대 92명이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것이다.
다만 이렇게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많더라도 정시 모집 경쟁률 등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부사장)은 “수시 이월 인원이 예년보다 조금 늘었는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기본적으로 명문대학의 낮은...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와 정시 모두 모집 인원이 2023학년도에 비해 감소했으나 수도권 대학은 양쪽 모두 인원이 소폭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관계자는 “수시모집 미충원에 따라서 이월 이원이 증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모집은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하는 수시모집과 달리 대부분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일부 교대 및...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생길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숭실대는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보호학과는 수능 100%로 수능위주 일반전형 다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정보보안 분야 국내...
무용과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100%를 선발하므로 미충원 발생 시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 지난해 나군 수능(기회균형선발전형)전형의 명칭이 수능(사회배려전형)전형으로 변경했다.
정시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중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군 변경이 있는 모집단위도 있다. 미술학부 회화전공은 ‘다’군에서 ‘가’군으로, 음악학부 작곡전공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할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다.
수시 미충원 인원만 선발하던 글로벌한국학과가 폐지됐고,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가 신설되어 5명을 선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광역단위 모집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사회과학광역(56명), ICT광역(34명), 생명과학광역(20명)으로, 원서접수 시 각 광역모집 해당 모집단위 안에서 희망전공을 표시할 수 있으며 1학년 말 최종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수시 이월 인원 등 모든 변수 고려해야
대학이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 때문에 정시는 모집요강에 기재된 모집 인원과 최종 인원이 다른 경우가 많다. 내달 29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이 마감되면 이후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이 같은 이월 인원 추이까지 확인한...
고용노동부의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적극적 구인 활동에도 채용 못 한 미충원 인원이 18만500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의 미충원 인원이 17만3000명(93.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달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줄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선호는...
실제 2040년 대학 입학 가능 인원은 28만 명으로 2020명(46만 명) 대비 39.1% 급감한다. 신입생 미충원 규모는 20만 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비수도권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5년간 1개 대학에 1000억원씩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려면 대학·학과 통폐합이나 수요자 요구에 맞춘 학과구조 개편 등 ‘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