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수능을 앞두고 많이 팔리고 있는 물범탕·총명탕 등 ‘수능 보약’ 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다. 식약처가 내달 수능을 앞두고 이들 제품의 판매가 늘자 해당 제품의 안전성 및 실제 효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주 한의원·건강원 등 6곳에서 물범탕·수능환·총명탕 등 6개 제품을 수거해
최근 수험생 부모들 사이에 물범탕이 ‘수능 보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범이 기억력에 좋다는 뜬소문 탓이다. 효능이 불확실한 데다 물범의 포획 방법이 잔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은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구나. 근데 물범탕 효능은 제대로 알고 먹이는 것?”, “가죽 때문에 사냥한 물범, 남는 고기를 먹는 게 기억력에 도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