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야심차게 선보인 무(無)설탕·무색소 젤리가 미국 스낵 시장의 높은 벽을 뛰어넘었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의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만 1만 명에 달한다.
오리온은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꼬북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POP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꼬북칩은 3월부터 미국 전역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제과업계가 새해에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 생산공장을 짓고 현지 유통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코스트코를 통한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 제품과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빼빼로는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된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2012년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 해외 진출이다. 국내 경기불황과 매장 포화 그리고 정부 규제를 벗어나 신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들이 속속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칠줄 모르는‘한류열풍’으로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다.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의 의식주로 승부를 거는 유통업계를 만나보자.
◇의(衣)=이랜드는 1994년 생산지사 설립을 통해 중국에 진출해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중남미 시장 중심 교역국인 멕시코의 코스트코(COSTCO MEXICO) 매장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9일 대형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의 멕시코 32개 전체 매장에서 햇반과 고기 양념장, 만두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 브랜드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멕시코 메인스트림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이에 따라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