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됐다. 노조추천이사제가 확산하는 분위기에 따라 민간 금융사 최초로 KB금융에서 노동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가 탄생할지 주목됐지만,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주주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
앞서
코로나發 대출 급증에 실적 상승작년보다 비이자익 비중은 줄어국민銀, 성과급 인상 철야농성 강행노조 “경영목표 미공개로 갈등”사측 “美증시 상장돼 공시 위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가까운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월 통상임금의 300% 성과급을 요구하며 컨테이너 철야 농성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서민 경제가 휘청이는 와중에 ‘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다시 추진한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월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들을 사외이사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3연임을 놓고 노사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는 최초 후보군(롱리스트) 단계서부터 회장 추천 절차 참여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측은 이를 거부하면서 마찰 조짐을 보이고 있다. 3년 전 윤 회장의 연임을 두고 빚었던 노사 갈등이 또다시 반복되는 양상이다.
KB노협은 20일 서
국내 시중은행의 우리사주조합이 지분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사주의 사실상 운영권을 쥔 노동조합으로서는 회사에 대한 ‘주인 의식’을 높이고 주주총회에서 발언권이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사측으로서는 ‘경영권 보장’ 측면에선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6일 조합원 1인당 2000만 원의 자금 대출을 통해 우리사주조합의 주식 지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B금융 노조는 이날 개최한 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종합적인 경영참여 내용을 발표했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우리사주조합원 1인당 2000만 원 정도의 자금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고 이를 우리사
KB금융 노조가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자진 철회한다. 백 변호사가 KB손해보험과 법률 자문을 수행한 실적이 있어 결격 사유 논쟁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는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이번 주 내에 자진 철회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KB금융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KB노협)가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주식 76만6764주)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주제안서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1항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 이상의 주주 동의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국민은행 노조가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 백승헌 변호사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국장과 부회장, 회장을 지냈다. 대검찰청 검찰개혁 자문위원과 법무부 정책자문위원, 한국방송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류제강
임금단체협상 갈등을 빚고 있는 KB국민은행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 나선다.
국민은행 노사는 23일 오후 2시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 제1조정회의실에서 사후 조정을 진행한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 중노위 조정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지금까지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다.
1차 회의는 중노위 조정위원이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KB금융 노조는 3월 주총에 앞서 정관변경과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국민은행지부(이하 KB노조)와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지주 정관 개정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0.18%에 해당하는 주주 위임장을 받아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
금융당국이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부터 시행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민간 금융회사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정부 대선 공약이어서 금융권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개혁안을 마련 중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