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을 10년간 이끌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대입제도,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203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감 제3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
서울 교육을 이끌어 온 지 10주년을 맞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교육 10년의 성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2033 대입제도를 위한 공론화를 제안한다. 수능을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제3기 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 이날 시작된 가운데 각 정당에서는 대학별 지원 예산을 늘리고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등 교육 공약을 제시했다.
정당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학서열화 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지원한다. 이를
전교조 “입시경쟁, 대학 서열화 문제 바로잡아야”사걱세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 중심 대입제도 필요”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7조1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면서 교육단체들은 입시경쟁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144억 원이다. 전년 25조9538억 원보
서울대 등 주요대학 ‘무전공’ 신입생 확대 추진“합격선 예측 불가…수험생·학부모 부담 가중”올해 9월 수시모집부터 눈치싸움 극심해지나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올해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무전공 모집을 확대하는 방안을 속속히 추진하는 가운데 입시업계에서는 결국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합격선을 예측할 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이른바 '킬러문항' 및 사교육 대책에 대해 '킬러문항 방지법'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개혁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의 '이른바 ‘킬러문항’ 및 사교육 대책에 대한 서울교육감의 3가지 제안' 글을 올리고 "진지한 숙의 위에서 대책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수능이 어려울수록 사교육이 돈을 버는 구조를 일종의 ‘카르텔’로 규정하며, ‘공정수능’이라는 기치 아래 ‘킬러문항’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문제는 수능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계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발 빠른 학원가에서는 이런 불안심리를 이용해 ‘킬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 27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지방소멸과 지방대 붕괴를 막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7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장 신임 회장 취임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취임식은 신·구회장단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취임식 축사는 대교협 전임 회장으로서 이배용 국가교육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으로 교육 분야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교육부에 대한 역할 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당선인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안 전 후보의 교육부 폐지 등 일부 교육 공약이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0일 교육계와 국민의힘 등은 우선 안 전 후보의 교육부 폐지
정부 정량지표 평가, 서열화 촉발경쟁력 낮은 대학 재정 악화 우려지방대, 지역경제 활성화 맞물려통폐합 지속 땐 지방소멸 ‘부채질’ 공공형 사립대 등 대안 고민해야
지방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첫 단추는 지방대학 육성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방 일자리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인데, 예전부터 지방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인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지역 거점 국립대의 1인당 교육비 투자를 사립대인 연세대·고려대 수준으로 높이고 향후 5년 내 등록금 무상화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경북대에서 최근 5년 동안 3000여명의 재학생이 자퇴했고 부산 지역의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25 미래교육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동시에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대입 제도와 대학 서열화 체제 개혁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길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 미래교육체제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초·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
비수도권 청년들의 수도권 유입은 수도권 입장에서도 마냥 반갑기만 한 일은 아니다. 청년이 늘어 경쟁이 심화할수록 경쟁에서 탈락하는 청년이 늘고, 이는 실업난과 주거난, 비혼·만혼과 출산율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25일 통계청의 ‘e-지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9.1%로 집계됐다. 전국
교육부가 지역대학 간 무산됐던 공동·복수학위제를 재추진한다.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지만 과거 문제점으로 지적된 학력 세탁, 학위 남발 등 부작용에 대한 해결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 간 공동ㆍ복수학위를 추진한다
대졸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미스매치)은 두 가지 측면에서 발생한다. 첫 번째는 최종 학력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급 부족이고, 두 번째는 배움과 쓰임이 다른 전공·직업 불일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일 발표한 ‘전공 선택의 관점에서 본 대졸 노동시장 미스매치와 개선방향(한요셉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대졸자 중 미취업자는 해
수도권 대학 정원규제와 전공 선택시기의 획일성이 대졸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미스매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일 발표한 ‘전공 선택의 관점에서 본 대졸 노동시장 미스매치와 개선방향(한요셉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70%에 육박하지만 지난해 청년 대졸자 중 미취업자는 해당 연령대 전체 대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방침과 관련해 "정부는 정시 확대 발언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대입제도 개선의 핵심 쟁점은 정시 수능 비율 확대라는 블랙홀에 빠져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한 줄
입시업체 스카이에듀가 지난달 말 시행했던 수험생 대상 웹기반 참여 이벤트가 정부가 금지하고 있는 '고교등급제'를 연상시키고 이른바 '학교 줄세우기'를 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업체는 단순 참고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임박한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행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에듀는 지난 8월21일부터 약
1973년. 3차 교육과정이 처음 도입됐던 시절의 대학 입시 학원 광고다.
이런저런 차이점들이 보인다. 그러나 교육의 아주 본질적인 부분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다른 점과 같은 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런저런 차이점
일단 한문이 정말 많다. 의아하게도 이땐 한문 과목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웬만한 문서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다음 달 10일 열릴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본인과 딸에 대한 고액 증여와 과거 저서에서 학벌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홍 후보자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회공보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홍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약 2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