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핀테크 분야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무상 지원하는 ‘우리핀테크나눔터’에 입주할 1인 창업자들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 문을 연 우리핀테크나눔터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신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사무실을 비롯해 세미나룸, 회의실, 미팅룸까지 갖춰진 창업자들에게 최적화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핀테크 담당자들을 IT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은행권 최초로 부서단위 핀테크 팀을 이끌고 있는 고영수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부장은 단 한번도 IT를 공부한 적이 없다. 신사업, 영업 등 거친 부서도 IT와는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고 부장은 지난해 인사 발령을 받아들고 한참 동안 고민에 빠졌다.‘내가 제대로 일을 못하나’란 의구심이
“올해를 스마트 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 서비스를 도입하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다. 앞으로 변화될 영업환경에 적극 대비하고 혁신적 상품 개발을 통해 핀테크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행장의 청사진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부서 단위의 핀테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수
‘하늘같은’ 은행장님은 옛말. 은행장들이 소통으로 직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조직 내에 자유로운 의견교환 분위기를 정착시킬 뿐만 아니라 업무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한다는 취지다.
◇ 온라인 소통 대세= 최근 은행장들의 소통방식에 가장 큰 변화는 컴퓨터와 핸드폰 등 전자통신 매체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사내 인트라넷은 기본,
시중은행들이 내부 인트라넷 개선, 화상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영업점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은행권 최초로 전 영업점 창구직원에게 웹카메라와 헤드셋을 지급했다. ‘강한현장’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전국 영업점에 총 1만2000세트가 제공됐다.
또한 화상시스템 구축으로 본점과 영업본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