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상표권 권리를 가진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연기할 전망이다. 금호산업이 사외이사들에게 이사회 소집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와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금호산업 이사회를 안 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11일 오전까지 사외이사들에게 이사회 소집 통보를 전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모처에 금호산업 사외이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모임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모임장소는 '1안'과 '2안'으로 나뉘어 만남 직전 전달됐다.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을 다시 논의했다. 원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이사회가 열리기로 했으나 막판에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