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업 원자력발전인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1호기의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2017년 6월 18일 영구 정지하고 그동안 해체를 준비해 왔다.
해체의 실질적 첫 작업인 제염(除染)은 원전에 있는 방사성 물질
올해 코스닥 시장 첫 새내기주가 될 가능성이 큰 우진엔텍이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사업 내용과 경쟁력, 상장 후 계획 등을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원전
세계 원자력 사업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전력 공기업과 원전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8일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
영구 정지(2017년6월19일0시) 1년쯤을 맞아, 이달 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1호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영구 정지를 앞두고 고리 1호기 터빈실에 들어섰을 때 한수원 직원의 큰 소리 설명도 잘 안 들렸지만, 이번엔 보통 대화 정도의 목소리도 또렷하게 귀로 들어왔다. 박지태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은 “터빈과 발전기가 돌아가지 않고,
새 정부가 원전 폐쇄 정책을 내놓으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뛰어든 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미하다. 아직 관련 매출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데다, 원전 관련 사업까지 함께 벌이고 있는 탓이다.
21일 현대일렉트릭의 주가는 전일대비 4500원(1.44%) 내
문재인 정부의 탈(脫) 원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분주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9.87% 오른 513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오르비텍의 주가급등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및 탈핵시대를 선언한 새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르비텍은 과거 정부기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가진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행사를 마친 후 밀양송전탑 할머니에 손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 직후 고리 1호기 내 중앙제어실 등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연단에 내려왔다. 이때 밀양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던 밀양 부북면 위양마을 손희경(81
냉각→제염→철거→부지복원… 6163억 투입 ‘즉시해체’ 방식 택해
한수원 “2021년까지 해체기술 확보 글로벌 ‘脫원전 산업’ 새 먹거리로”
지난 17일 오후 6시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신건원 고리 원자력본부 차장이 빨간색 터빈발전 수동정지 버튼을 누르자 발전기 출력 표시창의 숫자가 ‘0㎿h’로 바뀌었다. 발전기 터빈이 멈추면서 전력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열린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 기념사를 통해 “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면서 “탈원전, 탈석탄 로드맵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고리 1호기 가동 영구정지의 의미에 대해서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자,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가 국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승격해 위상을 높이고, 다양성과 대표성, 독립성을 강화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가진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준비 중인 신규 원전
오르비텍이 상승세다. 고리1호기의 폐쇄가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31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 대비 4.18% 오른 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원회의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원전인 고리
새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둘러싸고 원자력학계와 시민단체가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첫 영구정지에 들어갈 고리 1호기의 ‘퇴역’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자력학계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적 가치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8일 서울대 시진핑홀에서 열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
새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률 26.98%를 기록 중인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중단을 조만간 지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40년 된 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되는 다음 달께 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지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실시계획 심사 단계이거나 신청 단계인 신한울 3·4호기와 천
정부가 설계수명 30년이 만료돼 3년간 가동이 중단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해 ‘수명연장’으로 결론지었지만 노후 원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 측 위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이 진행된데다 ‘주민 수용성 강화 규정 적용’을 둘러싼 논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운영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부산의 고리 1호기는 ‘표심’에
지난 16일 원전의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12년 11월로 설계 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 원전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달로 연기했다. 내달 12일이 되면 월성 1호기의 수명을 연장할지, 폐쇄할지에 대한 결론이 나오겠지만, 고리 1호기의 전례로 보아 가동을 10년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원전 1호기 재가동 결정이 연기되면서 원전정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15일 원안위는 설계수명 만료로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2일로 예정된 제34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비리의 대명사가 된 시험성적서(QVD)와 기기검증서(EQ)의 위조 및 진위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품목건수가 무려 3,8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올해 8월까지 조사결과로 시험성적서 위조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남 의원(정의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품질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가운데 3700여 곳이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추석 차례상에 올릴 농산물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언제쯤 믿고 먹을 수 있는 정직한 먹거리가 될까?”,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3대에 걸쳐서 무기징역 때리도록 법을 바꾸면 안 일어날 텐데”, “이래서 제일 못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연장을 위해 경제성 분석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은 2007년 '고리1호기 계속운전의 경제성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마땅히 반영해야 할 원전 사후처리비용을 누락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한수원은 당시 보고서에서 10년간 고리1
원전 고리 1호기
원전 고리 1호기(설비용량 58만㎾급)가 가동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새벽 1시18분께 갑작스럽게 발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지난달 5일 발전을 재개한 지 불과 50여일만이다.
지난 1978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올들어 176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받았다. 2007년 6월 설계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