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서갑)은 17일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부당 전가하여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받은 기업도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대기업의 횡포를 항의 했더니 곧바로 보복한 대기업도 ‘보통’에서 ‘양호’로 격상하는 등 동반성장 평가 방법이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 된다.”고 말했다.
2015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는 유통 대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해마다 국감 단골 주제로 떠오른 유통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및 불공정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의 문제가 올해는 특히 반국민정서를 일으키며, 사회적 논란의 중심이 된 롯데그룹을 중심으로 매섭게 다뤄질 전망이다. 경품 사기와 개인정보 판매 등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
개인정보 불법판매, 납품업체 물량 떠넘기기, 파견사원 강요, 경품 사기 등 갖은 논란으로 비난의 중심에 선 홈플러스가 체질개선을 선언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각종 규제로 인해 유통업이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신뢰는 추락했고, 최근 10여개의 소비자단체가 집단소송을 추진하는 등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고강도 체질개선의 칼을 빼든 것이다
"대표이사로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겠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체질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도성환 사장이 10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
유통 홍보 1세대로 꼽히는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이 이달 말 퇴진할 예정이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공동 대표를 맡았던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이 물러난 상황인 만큼, 설 부사장의 퇴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불어 개인정보 무단 판매와 경품행사 조작, 매각설 등 끊임없는 잡음으로 곤역을 치르고 있는 홈
“개인의 비리행위(모럴해저드)일 뿐입니다.”
최근 고가의 외제차 경품사기, 고객정보 무단 판매 등으로 질타의 대상이 된 홈플러스의 답변이다. 직원들의 개인 비리일 뿐, 회사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항변이다.
홈쇼핑 업계 1위 GS샵도 입장은 다르지 않았다. 검찰은 GS샵 전ㆍ현직 임직원들이 납품 대행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정황을
유통가 최대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불거진 ‘경품 사기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아 고객들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여기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선언해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경품행사 당첨자 조작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합수단은 이날
경품 사기 혐의와 관련해 홈플러스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4일 서울 강남구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경품 행사를 담당하는 보험서비스팀 직원 두 명이 2012년 고가 수입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됐다.
홈플러스 직원들이 경품 당첨 결과를 상습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1년 새 고가의 승용차 4대를 빼돌리는 등 1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고객에게 주지 않고 빼돌린 승용차는 1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조사 결과 모두 4대로 불어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상 배임과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홈플러스 보험서비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홈플러스가 고객에겐 경품 사기를 저지르고 직원에겐 저임금을 강요하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홈플러스 금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는 고객을 속이고 협력업체 위에 군림하는 것도 모자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홈플러스 ‘경품 사기극’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제보를 받는다.
홈플러스 노조는 31일 ‘홈플러스 경품 사건에 대한 노동조합 논평’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고객들에게 안내했던 업무가 ‘고객 사기극’에 동참한 꼴이 되어버렸으니, 홈플러스 직원들이 이 사
지난 27일 MBC '시사매거진 2580' 홈플러스의 경품 사기극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다른 경쟁사의 경품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은 경품 행사 추첨 후 1등이 나와도 당첨자가 상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없던 일로 처리하거나, 직원이나 직원의 지인들이 경품을 타가게 했다. 심지어 경품행사 응모 시 남기는 고객정보까지 보험
홈플러스 경품 사기극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 번쯤 의심해봤을 만한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의 경품 행사가 소재로 다뤄졌다.
방송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다이아반지, 고급 외제차 등과 같은 고가의 경품을 내건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경품행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추적 보도가 전파를 탔다.
취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