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 한달째인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 대표 17명과 면담을 가졌다.
전날 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면담은 오후4시50분께부터 1시간20분간 진행됐으며, 청와대는 면담의 주요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제공한 대통령과 대표단의 면담 대화록 요약.
▲박 대통령 = 그동안 정부가 구조 수색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기관부원 7명이 가장 먼저 다가간 해경 구조선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선장은 이 배에 타지 않고 두 번째로 다가온 구조선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최초의 구조선에 7명의 기관부원만 탔으며 선장은 다른 배를 타고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조사결과 기관장은 조타실에서 선박 밖으
세월호 진도교통관제센터 교신
세월호가 사고 당시 제주교통관제센터(VTS) 교신한 데 이어 진도VTS와도 31분간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검ㆍ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침몰 사고가 있었던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제주VTS에 신고한 뒤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 진도VTS와 교신했다.
이후 오전 9시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