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5년 만에 교전 벌어졌다"

입력 2014-10-07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연합뉴스)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5년 만에 교전이 벌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50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쪽 NLL을 0.5노티컬마일(0.92km) 침범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경비정에 대해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 역시 대응사격을 했다.

서해상에서 벌어진 북한군과 우리군의 교전은 지난 2009년 연평도 지역에서 벌어진 대청해전 이후 5년 만이었다. 이번 사격은 실제 상대의 군함을 향해서 조준사격을 한 건 아니지만, 명백하게 적대적 의지를 가지고 서로 간에 포를 교환했기 때문에 교전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간 서해상에는 총 3번의 교전이 있었다. 첫 번째는 1999년에 발발한 제1연평해전이었고, 두 번째는 2002년 월드컵 때 벌어진 제2연평해전이었다. 당시 우리 참수리 고속정 1척이 침몰하고 북한도 경비정 2척이 대파하는 등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었다.

이후 2009년도 11월 10일 백령도 남쪽의 대청도 지역에서 연청해전이 일어났고, 오늘은 그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를 주고 받은 날로 기록됐다.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북한 고위급 3인방 간지 얼마나 됐다고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해?", "무섭다. 체육행사가 있을 때마다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하네",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24,000
    • +9.02%
    • 이더리움
    • 4,598,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1.8%
    • 리플
    • 847
    • +2.54%
    • 솔라나
    • 303,400
    • +4.95%
    • 에이다
    • 832
    • -1.07%
    • 이오스
    • 778
    • -6.04%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4.4%
    • 체인링크
    • 20,300
    • +1.5%
    • 샌드박스
    • 414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