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강판 류현진, 매팅리 감독…"LA복귀하면 MRI찍고 의사소견 들을 것"

입력 2014-08-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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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도중을 부상을 당한 류현진(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류현진이 14일 오전(한국시간)에 벌어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업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구째에 볼넷을 내줬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쪽에 이상이 생겨 자진 강판됐다.

류현진은 9구째를 던진 이후 곧바로 더그아웃쪽을 향해 손짓을 하며 의료진을 불렀을 정도로 이상 신호를 느꼈다. 고교 재학 시절 토미존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고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몇 차례 부상에 시달린 바 있지만 주로 상체쪽에 이상이 생긴 경우였고 하체 부상은 없었기에 조금은 당황스러운 순간이기도 했다. 부상 직후 장기간의 요양을 요하는 햄스트링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다행히 다저스는 경기 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햄스트링이 아닌 오른쪽 엉덩이 부상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한편 류현진의 부상 강판에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연습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전제하며 "로스앤젤레스로 복귀하면 자기공명영상(MRI)를 찍어보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볼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부상 이전까지 최근 몇 경기들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내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유지에 대해서는 "일단 현재로선 다음 등판에 나설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류현진의 부상 강판 소식에 야구팬들은 "류현진 강판, 부상만 아니었으면 좀 더 던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 "류현진 강판,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패전은 아쉽네" "류현진 강판, 햄스트링이 아닌 것 같아 정말 다행이다" "류현진 강판, 이참에 선발 한 차례 쉬고 제대로 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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