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시장 유럽차 점유율 사상 첫 80% 돌파

입력 2014-08-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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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BMW 520d.(사진=BMW코리아)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수입 승용차 가운데 유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 총 9만4263대 가운데 유럽차의 점유율은 81.1%(7만64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점유율 77.1%보다 4%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유럽차의 반기 점유율이 80%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유럽차의 상승세는 독일차가 이끌고 있다.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0%나 증가한 6만7033대를 팔며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7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국가의 자동차 브랜드 판매도 성장하고 있다.

랜드로버, 재규어 등 영국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많은 5665대를 한국 시장에서 팔아 수입차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시트로앵, 푸조 등 프랑스차는 1.0% 늘어난 1542대로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볼보 등 스웨덴차는 40.0% 증가한 1296대로 점유율 1.4%, 피아트 등 이탈리아차는 427.6% 급증한 955대를 판매해 점유율 1.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상반기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3863대)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3675대), 벤츠 E220 CDI(305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2579대),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가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아우디 A6 2.0 TDI(2491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2094대), 렉서스 ES300h(2002대), BMW 320d(1969대), 벤츠 E250 CDI 4매틱(1941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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