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에서는 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모바일게임 신작의 본격 출시로 성장성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기존의 9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2분기 적자 전환은 웹보드게임 규제 효과와 PC온라인게임의 이용자 감소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건비,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과 같은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오랜 기간 준비했던 모바일게임 신작이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며 “’전설의 돌격대’, ‘밀리언아서’ 등 3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고, ‘LINE POP2’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 웹보드게임 시장의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원 빌드(Build) 출시 전략의 시작으로 해외 대응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쿠키런’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수준의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하반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