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김병지 드리블, 히딩크 감독 깜짝 놀라게 한 돌파 살펴보니

입력 2014-07-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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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병지(44ㆍ전남 드래곤즈)가 드리블 퍼포먼스를 예고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드리블 영상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2001년 김병지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수문장 0순위였던 김병지는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에서 하프라인까지 드리블 돌파를 했다. 이를 본 히딩크 감독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고 후반전에 김병지 대신 이운재를 투입한 바 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키퍼를 교체했다.

결국 김병지는 이날 사건으로 인해 2002년 한ㆍ일 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병지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팀 박지성 골키퍼로 출전한다. 김병지는 이날 자신의 SNS에 “2001년 히딩크 감독님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 올스타전에서 히딩크 감독님을 한 번 더 깜짝 놀라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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