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교동 스포츠컴플렉스 부지에 들어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조감도(사진=뉴시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네덜란드 출신의 에릭 바우만 코치를 영입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코치 출신의 에릭 바우만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바우만 헤드코치는 스피드 스케이팅 최강국인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우리 국가대표팀에 전수할 예정이다. 그는 단거리 김용수 코치, 장거리 권순천 코치와 함께 2018 평창 올림픽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바우만 코치는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팀에 합류해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큰 도전이라 생각한다.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잘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실업팀과 주니어 대표팀을 지도해 밥 데 용과 얀 블록휴이센을 비롯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와 네덜란드 스포츠 연맹에 ‘올해의 Top 5 코치’에 5년 연속 선정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바우만 헤드코치가 이끈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 3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8개, 총 21개의 메달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