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화승그룹 현지호 부회장 일석이조 지분거래 ‘눈길’

입력 2014-07-10 09:07 수정 2014-07-10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1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주)화승 보유 화승R&A주식 매수 … (주)화승 분리하고 경영권 공공히 해

[(주)화승에서 화승R&A주식 매수 … (주)화승 분리하고 경영권 공공히 해]

[지분변동] 화승그룹 현지호 부회장의 일석이조 지분거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내 문제기업인 (주)화승을 그룹에서 분리시키고 현 부회장은 경영권을 공공히 했다.

화승R&A는 9일 현지호 부회장이 ㈜화승으로부터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화승R&A 주식 9만597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승R&A의 최대주주는 현승훈 그룹 총괄회장(115만6890주, 17.92%)에서 현지호 총괄부회장(118만8909주, 18.42%)으로 바뀌었다.

화승그룹은 지난 4월 현승훈 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현지호 총괄부회장과 차남인 현석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경영권을 재정비했다.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화승R&A와 화승인더스트리를 현지호 부회장과 현석호 부회장이 각각 담당하는 구조다.

3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한 화승그룹이 지분승계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계열사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그룹과 결별수순을 밟고 있는 ㈜화승과 지분관계를 정리하고 화승R&A → ㈜화승 → 화승 T&C → 화승R&A로 이뤄지는 소형순환출자 구도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호 부회장은 작년 말에 화승T&C로부터 화승R&A 지분 94만2938주(14.61%)를 사들여 2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즉 현 부회장이 화승이 보유한 화승R&A 지분을 사들이고 화승T&C가 보유한 화승지분을 사들임으로써 순환출자 구도를 해소하고 있다.

화승그룹의 지배구조는 주력회사인 화승R&A와 화승인더스트리로 나뉘는데 화승R&A는 주로 국내계열사를 지배하고 있고 화승인더스트리는 주로 해외계열사를 두고 있다. 즉 화승R&A는 그룹의 정점에서 화승소재, 화승엑스윌, 화승공조, 화승T&C 등을 지배하고 있어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부회장이 이번에 화승R&A의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현 부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조원대의 매출을 올린 화승그룹은 화승네트웍스와 화승R&A, 화승T&C 등 자동차 부품과 화학소재 등 6개 분야에서 26개 계열사(국내 8개, 해외 18개)를 거느리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13,000
    • +3.88%
    • 이더리움
    • 4,43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2.59%
    • 리플
    • 821
    • +2.63%
    • 솔라나
    • 289,800
    • +0.84%
    • 에이다
    • 822
    • +1.86%
    • 이오스
    • 798
    • +10.83%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5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3.49%
    • 체인링크
    • 19,740
    • -1.55%
    • 샌드박스
    • 417
    • +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