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페이스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팀에 입단한 지동원(23)에게 환영 인사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팀에 입단한 지동원과 아드리안 라모스, 치로 임모빌레에게 “도르트문트 입단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Borussia Dortmund, Adrian Ramos, Ciro Immobile and Dong-Won Ji!)”라는 인사말과 함께 세 선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던 지동원은 팀에 합류하지 않고 같은 리그 소속 아우크스부르크로 한 시즌 간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나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좀처럼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던 지동원은 지난 시즌 12경기에 나와 단 한 골만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반전을 기대했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큰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지동원은 이로써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 팀인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지동원의 도르트문트와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만나 흥미로운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