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커쇼는 9회까지 28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15 삼진을 잡아내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7회초 나온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송구 실책만 없었으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했다.
커쇼는 LA 다저스의 명불허전 에이스 투수다. 1988년생인 커쇼는 25세의 어린 나이에 모든 투수들의 로망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을 두 차례(2011ㆍ2013년)나 수상하기도 했다. 커쇼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가진 쓰리피치 투수로, 주 무기는 평균 92~96마일에서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이다.
커쇼는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피8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이 날이 커쇼에게 다저스타디움 100번째 등판일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
커쇼는 지난 2008년 5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5피안타 2실점)하며 빅 리그에 데뷔했다.
커쇼의 현재 시즌 성적은 7승2패 평균자책점은 2.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