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무정차 해제, 화재 범인 검거..."방화 이유가 억울해서?"

입력 2014-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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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무정차 해제, 도곡역 화재

(사진=뉴스와이)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화재로 중단됐던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차 객실에서 6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객실내 의자에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남성은 곧 도주했고 불은 6분 만인 오전 11시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서울 메트로 측은 "도곡역 화재로 인한 도곡역, 매봉역 열차 무정차 통과 운행을 낮 12시 24분께 해제했고 현재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곡역 화재는 60대 남성이 지하철 객실서 시너로 방화후 도주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용의자는 30분 만에 인근화상전문병원에 치료하러 갔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곡역 무정차 해제 소식에 시민들은 "도곡역 무정차 해제, 하마터면 대구 지하철 참사 날 뻔했다" "도곡역 무정차 해제, 퇴근 시간 전에 해제돼 다행" "도곡역 무정차 해제, 그래도 무서워서 못타겠다" "도곡역 화재 섬짓" "도곡역 화재 더 번지지 않아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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