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지난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Genotropin) 출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녹십자)
녹십자는 지난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Genotropin) 출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장 양세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의대 소아청소년과 심계식 교수, 일본 국립아동보건발달센터 레이코 호리카와(Reiko Horikawa) 내분비학ㆍ신진대사 부문장이 연사로 나서 지노트로핀의 장기간 사용 안전성과 특발성 저신장, 프라더-윌리 증후군에 관한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사장과 녹십자 박대우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양사의 강점인 화이자의 제품력, 녹십자의 마케팅ㆍ영업력을 공유, 결합함으로써 관련 질환의 성장호르몬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노트로핀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성장호르몬으로 199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후 현재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터너 증후군, 만성신부전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ㆍ특발성 저신장 등에 사용된다. 녹십자는 2005년부터 국내 마케팅ㆍ공급 계약을 맺고 지노트로핀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