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상 대표이자 배우 전양자가 세월호 운항사인 청해진 해운과 관련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양자는 누구일까.
전양자(본명 김경숙)는 1966년 이강천 감독의 영화 '계룡산'으로 데뷔했다.
이후 TBC 공채 탤런트 2기로 활동하며 MBC와 KBS로 옮겨 전속탤런트로 활약했다. '극단광장' 일원으로 연극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전양자는 드라마 '새엄마'(MBC, 1972), '진사의 딸'(KBS, 1972), '제1공화국'(1981, MBC), '남자의 게절'(1985, MBC), '하늘아 하늘아'(1988, KBS), '엄마가 뿔났다'(2008, KBS), '결혼 못하는 남자'(2009, KBS), '무자식 상팔자'(2012, (JTBC)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1969), '그때 그사람'(1980),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1981), '삼색 스캔들'(1986), '조폭마누라3' (2006),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전양자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72)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숙은 전양자의 본명이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양자 검찰 소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유병언 최측근, 탤런트 전양자씨가 출국금지...유씨일가의 최측근...계열사의 주요요직..헐이다"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전양자는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많은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갔을까? 구원파에는 구원이 없고 지옥만 있다" "유병언 최측근 국제영상 대표 전양자 검찰소환, 국제영상 대표 본명 김경숙 중견배우 전양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