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21일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지난 3월 수주한 베이징지하철 1,2호선과 바통(八通)선의 자동운임징수시스템(AFC; Automated Fare Collection)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베이징시 지린(吉林) 부시장, 베이징지하철공사 시에즈엉구앙 (谢正光) 총경리를 비롯해 LG CNS 신재철 사장, 베이징베이콩그룹(北京北控集团) 바이진롱(白金荣) 총경리, 탈레스(Thales) 장-루이 올리 (Jean-Louis OLIE) 사장 등 프로젝트를 수행할 컨소시엄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2007년 10월까지 베이징시 지하철 1호선 23개 역사, 2호선 18개 역사, 바통선 13개 역사 등 총 50여개 역사(이중 4개 역사는 환승역)에 자동 개찰 시스템 등 현장 장비와 전산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번 사업은 베이징시지하철운영공사(北京市地铁运营有限公司)가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지하철 시설 정비 사업 중 하나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LG CNS 신재철 사장은 “LG CNS의 서울시 신교통카드 시스템을 비롯 다양한 교통관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베이징의 중심을 지나는 지하철 자동운임징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