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사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가 지난달 23~27일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간담췌학회(IHPB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장 교수가 국내 최초다.
장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국제 다기관 연구 결과를 통한 췌장암 전구병변의 악성 위험 평가를 위한 진단모델 개발'이란 주제로, 학술대회 4일차인 26일 ‘Best of Best Plenary Oral Session’에서 소개됐다.
췌장암은 전형적인 선진국 질환으로 알려져, 연구나 진료가 서양이나 일본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본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높은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 췌장 진료의 수준 및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반증한다고 서울의대측은 설명했다.